안녕하십니까? 레이크 페이퍼즈입니다.

 

최근 2번째 방탄종이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서 신소재 LP-3의 시연회가 있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지난 LP-2보다 효과가 더 뛰어나다며 홍보했지만 민간인 1명이 소총을 쏘자 종이에 큰 구멍이 뚫리며 관통되었습니다.

 

이를 본 참석자들은 이번에도 실패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결국 상황이 막장으로 치달아 참석자 중 몇 명이 '개소리 집어쳐'를 외치며 수류탄을 집어던졌습니다.

 

다행히 이 사건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었으나 우리 연구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연구노선를 완전히 바꿀 계획입니다.

 

LP-3의 연구결과에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앞으로는 시연회에 완벽한 방탄종이만을 내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