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생략

 

4. 코시체 서킷 (9.21~9.25)

제 인생에서 이런 서킷을 2곳이나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 서킷은 길이가 21Km에 코너가 120개, 그 중에서도 32개는 90도 직각이라고 합니다. 선수 한 명쯤 사망해도 아무도 신경 안 쓰겠네요, 기대가 됩니다. 저번 서킷과 마찬가지로 코너링이 나쁜 선수는 여기서 지옥을 맛보게 될 것이며, 정말로 죽을지도 모릅니다. 아, 마지막으로 베데엔하X의 선수 벤토그레스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는 메냐르 선수로 대체됩니다. 예선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알론소(옥수수돔 F1)

2. 미하엘(Team gusan)

3. 메냐르(베데엔하X)

4. 루이스(옥수수돔 F1)

5. 키미(노르웨이)

6. 케빈(베데엔하X)

7. 알랭(노르웨이)

8. 세나(Team gusan) 스핀:1Lap

 

알론소가 이번 경기에서 완벽하게 제 폼을 발휘해내었습니다. 경기력이 좋으며, 본선 성적이 기대됩니다. 또한 대체선수 메냐르의 성적이 상당히 좋습니다. 라인을 완벽하게 타며 엄청난 담력까지 보여주어 기대가 높습니다. 노르웨이가 저번 경기에서 충격을 받았는지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알랭은 침울한 듯이 "제 눈은 제 성적을 보았지만, 저는 믿을 수 없었습니다.."라며 실망한 듯이 기자에게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세나 선수는 오늘따라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듯한데요, 엄청난 코너가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첫번째 랩에서 스핀도 당하는 등 저번 경기와는 다르게 부진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음은 본선 결과입니다.

 

1. 알론소(옥수수돔 F1)→미하엘(Team gusan)

2. 미하엘(Team gusan)→세나(Team gusan)

3. 메냐르(베데엔하X)→키미(노르웨이) 

4. 루이스(옥수수돔 F1)→알랭(노르웨이) 스핀:21Lap

5. 키미(노르웨이)→알론소(옥수수돔 F1) 스핀:34Lap, 49Lap, 65Lap

6. 케빈(베데엔하X)→루이스(옥수수돔 F1)

7. 알랭(노르웨이)→메냐르(베데엔하X) 스핀:53Lap

8. 세나(Team gusan) 스핀:1Lap→케빈(베데엔하X) 리타이어:5Lap

 

저번 경기에서 선수들이 포인트를 쌓았는지 리타이어는 저번 경기보다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스핀 개수가 6개로 가장 많았으며, 드리프트로 도넛을 만들다 리타이어한 케빈의 차까지 포함하면 7번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정상적인 서킷이 원인인게 확실시되며, 협회는 저런 서킷을 참여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알론소 선수는 혼자 3개의 스핀을 적립시켰는데, 초반에 너무 치고나간 탓인지 다시는 기록하지 못할 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의 두 번은 리타이어를 간신히 면할 정도로 심각했습니다. 한편 Team gusan의 드라이버들은 모두 완벽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드라이버가 전설적인 선수이거나, 또는 이런 핸들링이 엄청나게 중요한 서킷에서 Team gusan의 레이싱 카가 진가가 드러나는 것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여튼 핸들링, 브레이크 쪽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메냐르는 예선 때에만 해도 대체선수의 첫 신화가 써질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스핀을 1회 기록하며 떨어져 나가 7위를 기록, 리타이어를 제외하면 꼴찌라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서 Team gusan은 자동 팀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제 개인 우승 후보도 같은 팀 세나와 미하엘만이 남았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만약 세나와 미하엘이 동점이라면 서킷 우승 순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고, 또 "참가팀이 부족하므로 팀 상금은 2위까지만 지급됩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개인 순위:

 

1. 세나(Team gusan):13점

2. 미하엘(Team gusan):8점

3. 알론소(옥수수돔 F1):6점

4. 벤토그레스(베데엔하X), 케빈(베데엔하X):5점

5. 루이스(옥수수돔 F1), 키미(노르웨이):3점

6. 알랭(노르웨이):1점

 

현재 팀 순위:

1. Team gusan:21점

2. 베데엔하X:10점

3. 옥수수돔 F1:9점

4. 노르웨이: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