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XX일. 하노이의 노동자들이 총파업과 혁명에 돌입. 시위대, 다리 건너 시내 중심부 진입 시도. 다리에서 경찰에 저지됐으나 일부는 얼어붙은 빨간강을 건너 시 중심부 진출. 오후 5시, 본대도 다리 돌파하여 나구얀 대로 행진. 손테이 공장 노동자들도 합류. 슬로건은 주로 '하나의 인민, 하나의 국가, 하나의 령도자'. 혁명 참가자는 약 13만.

혁명이 다른 구역으로 확대. 21만여 명이 혁명에 참가하고 학생들도 개별 참가. 기병이 출동했음에도 나구얀 대로에서 시위 관철. 슬로건은 '하나의 ~' 이외에도 '왕정 반대', '귀족 타도'까지 나타남.

혁명이 전 도시로 확대되어 총파업 시작. 30만여 명이 혁명 참가. 신문도 안 나오고 전차도 운휴. 대학과 전문학교가 수업 거부 돌입. 시위대와 군경의 충돌 격화. 노동자들도 무기 사용. 정부군 병사가 시위대와 함께 경찰을 습격해 경찰서장 살해. 군대의 발포로 4명 사망. 슬로건은 '귀족 타도'였고 '노동자 베트남 만세!'도 등장. 하노이 지구의 전 경찰서가 파괴되고 경찰관 모두 도망. 새벽까지 100여 명 체포.

오전은 평온했고 낮부터 시위 재개. 군경이 시위대에 사격해 다수 사상. 혁명 연대 4중대가 시위대 발포 저지 위해 나구얀 대로로 향함. 병영으로 돌아와 반란을 선언했으나 다른 연대 병사들에게 무장해제 당함.

연대 교도대, 하사관 지휘하에 출동명령 거부하고 장교 살해 후 반란 선언. 근위보병 3개 연대와 공병 제8예비대대도 반란 가담. 병사들이 감옥과 구치소 해방시키고 정치범 4,120명 석방, 재판소 불타고, 시위대가 무기고에서 머스킷 4만 정, 핸드건 3만 정 탈취. 오후 3시경 하노이 지구의 혁명 연대, 저녁 때 기마 부대, 밤에 시 남부 3개 연대가 반란 가담. 총 6만 6,700명이 반란 가담. 호찌민 군관구사령관 키로프, 진압부대 편성해 출동했으나 도중 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