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시아 당국은, 워털루 전투 과정에서 단두대에 올라가기 직전 로베스 피에르를 찾아내 그의 신원을 확보 하는 것에 성공했다.

본래 군법대로라면 사형에 처하는 것이 옳았지만, 그만이 폴 바라스 총재와 나폴레옹 장군의 유배 장소를 알고 있었기에 유배를 조건으로 그들이 감금 당한 장소를 알아내는 것으로 사법 거래를 시도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 집권한 넬슨 프러시아 장군은 단두애형을 비롯한 사형제 전반을 반대했기에 그를 사형시키지 않고 엘바섬으로 유배 보내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