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대한제국 국가위기통제국입니다.

현 시간부로 대구 지역에 특별계엄령과 긴급대피령을 발효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건물 안으로 들어가시길 바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바랍니다. 무슨 일이 있으셔도 길거리에 나오시지 마십시오. 체포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현 시간부로..."


"..아아, 여기는 대구경찰청이다. 지금 당장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반복한다, 지금 당장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


"이 나라의 온정주의는 답이 없다! 오로지 강력한 지도자가 국가를 지배해야한다! 우리 민족이 가장 우월하다! 대통령을 끌어내리자!!!"


(총성)


"..아수라장이구만. 우리 측에 다행히 두꺼운 철판이 많이 있길래 총을 쏴도 튕겨지니 망정이지... 하, 저 놈들 바라는게 뭐야?"

"파시즘..이라더라고요. 민족우월주의와 강력한 독재자를 원하는거 같습니다. ...사실상 쿠데타죠."

"하. 전체 주목! 우리 경찰은 지원사격만 한다. 나머지는 연방법집행기구가 알아서 처리할거다. 무기가 없는 자들은 가까이 오는 순간 전부 체포해. 현 시간부로, 발포를 허가한다."


"손들어! 무장시위대는 당장 무기를 버리고 투항해라! 한번만 더 사격하면 대응하겠다!"

"물러터진 국가의 개 따위 필요없다! 쏴봐라!"(사격)

"사격대 준비!! 발포허가! 발포하는 이들을 제압사격하라!"(총성과 함성)


...몇 시간 후


"연방법집행기구, 철수한다. 마지막 용의자 체포. 우리 측 사상자 없음. 경찰 측 역시 없음. 시위대 부상자 5천명, 중상자 5명. 나머지는 체포되었다. 경찰 측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철수하시죠."


"하... 정말 뭐같은 하루였네."

@전주특례시

사망자 없음, 부상자와 중상자는 체포 상태로 병원에 후송시킴. 모두 다 시민들은 없고 깡패들이었음.


연방수사청은 무기 밀매 루트를 파악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