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티샤 (구 소련 ) 령 보츠나와는 참혹함이라는 단어 그 자체였다.

- 상황을 목격한 특전 요원의 발언 중 -






나이지라아 로고스 시에서 출발한 11사단 소속 특수 요원들은 잠수함을 타고 보츠나와의 남부 지역에 은밀하게 도착하는 것에 성공한다.
이후 3주 정도는 그 일대 그리고 마을등을 순회하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은 페허가 된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고, 먹을것이 없어 현지를 방문한 특전 요원에게 구걸을 하기도 했다.

흑의 기사단을 추종하는 구 핀란드 독립 세력과, 소련영 보츠나와의 군인들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시가전을 벌이고 있었으며 

보츠나와의 일부는 사실상 흑의 기사단의 수중에 넘어간 점거 상태로 보였다.

요원들이 파악하기로, 보츠나와에서 흑의 기사단의 경우 포로들에게 잔혹한 짓을 하지는 않지만, 우스티샤 내에서는 포로들을 향해 잔혹한 실험을 행한다는 현지인의 목격담을 들을수 있었다.


그 외에 특이 사항으로는, 순혈주의를 주장하는 우스티샤 정권에 불만을 가진 현지인 상당수가, 흑의 기사단에 동조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조사를 마친 탐사대 50명은, 다시 잠수함을 타고 나이지리아로 돌아와, 나이지리아 사령관 죠슈아 장 총독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