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문 총수는 어젯밤 잡은 첩자를 심문하기 위해 자신의 방으로 호출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재 1급 현상수배가 되어 쫒기던 중이였기에, 이서문 총수의 아이콘이던 노란머리의 염색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복장 또한 평소와 다른 복장을 입고 있었고, 헤어스타일은 주원장 대통령의 헤어 스타일과 비슷했다.  


이렇게 분장을 한 의도는 주원장 대통령과 비슷하게 보여 수사망에서 피하기 위함이였는데 

혹여나 심문을 하거나 조사를 하기 위해서 불렀는데, 그 사람이 주원장 대통령 본인이면 경찰들도 곤란해 지기 때문에 검문을 거의 피했기 때문이다.

( 추가로 대통령과 닮은 사람을 범인으로 의심한다는 것 자체가 거부감이 들기도 하기 때문 )


아래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다.




이반 :  (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 1급 살인청부 혐의로 도피중인 총수님께서 무슨 일로 인질로 잡은 저를 호출하신거죠?

이반 : 그것도 이렇게 깔끔한 옷과 좋은 식사까지 대접해 주면서요 




이서문 : ( 활짝 웃으며 ) 주원장 대통령이라고 해서 저하고 다를 것 같나요? 

이서문 : 제가 하던 것 처럼 태연하게 당신에게 저를 죽여버려라고 살인 교사를 명령했을수도 모르는 일이죠




이반 : ( 불쾌한 듯 째려보며 ) 제가 충성하는 것은 주원장 대통령이 아닌, 청나라 그 자체입니다. 더이상 제 신념을 시험하지 마시고 그만 죽이시죠? 

이서문 : ( 이반의 눈을 바라보며 ) 당신이 충성하는 조국, 당신이 원하는 조국을 이서문이 만들어 드린다면?




이반 :  ( 머리를 잡고 웃으며 ) 당신이 아무리 대기업의 총수라도 청국을 상대로 당신에게 승산은 없습니다 이서문씨 

이반 :  청나라의 인구는 14억명,  비록 장비가 노후화 됬다곤 하나 1500만 대군의 군세를 가진 강력한 국가입니다.

이반 :  또한 주원장 대통령이 거주하는 자금성은 10만명의 기계화 사단이 들이닥쳐도 1달은 버틸수 있는 군부대 수준의 경비를 자랑합니다. 




이서문 : ( 손을 볼에 가져다 대며 )  당신이 주원장 대통령을 죽이면, 란바오 참모 총장이 베이징 인근에 주둔중인 1군단을 동원해 주요 시설을 장악할 겁니다.

이서문 :  제 아무리 강철같은 방어를 자랑하는 자금성이라도, 특검인 당신이라면 자유롭게 들어갈수가 있죠? 

이서문 : 아무리 군세가 모래알 처럼 많다고 해도, 그 군세를 컨트롤 하는 컨트롤 타워만 얻으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 오는 법이죠 



( 이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좀더 이어지고, 이반이 고개를 끄덕이자 이서문 총수는 웃으며 응대하면서 에피소드가 막을 내린다. ) 




/ㅍㅇ/ 쓰던글이라 그냥 저정겸 써서 올려놓고, 아침이나 오후에 다시 복사해서 하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