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도시를 지켜주십시오. 적은 현재 우리 군에 패하는 중입니다. 정부와 황실은 이 대한반도 땅에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군은 압록강을 넘고 넘어 고구려 왕국의 땅을 수복할 의지로 적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 국난을 타개하고 희망의 새천년을 맞이하겠다는 의지로 맞서 싸웁시다. 신의주 희생된 시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