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에 델타 II 로켓에 탑재되어 발사되었고 독립기념일인 1997년 7월 4일에 화성의 아레스 발리스에 성공적으로 착륙할 예정이다. 주 목표는 화성의 대기와 기후, 토양과 암석의 연구이다.

 마스 패스파인더에는 화성 토양을 분석하기 위한 여러 종류의 기구들이 착륙선과 로버에 탑재되었다. 본체 착륙선에는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IMP라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특수 스테레오 카메라로 2개의 렌즈를 통해 화성의 풍경을 촬영할 수 있는 컬러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미국의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제작하였으며 ULA 외 여러 기업에서 지원해주었다. 또한 화성의 대기와 기후를 분석하는 ASI라는 기구도 탑재되었는데 ASI는 온도와 기압, 바람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고 MET은 3개의 바람자루가 탑재되어 화성에서 부는 바람의 풍속을 측정할 수 있었다.

 소저너는 6개의 바퀴가 부착되어 있으며 평균 주행 속도는 초속 1 cm 정도이고, APXS라는 X-레이 분광기가 탑재되어 있는데 이는 러시아의 화성 탐사선이였던 마스 96 호에도 쓰인 기구였지만 소저너 로버에 탑재된 분광기는 마스 96 호의 것과는 달리 약간의 개량을 거친 버전이었다. APXS는 화성 표면에서 토양과 암석의 성분을 검사하는 역할을 했고 흑백 카메라와 컬러 카메라가 각각 한 개씩 탑재되었는데, 몇 밀리미터에서 몇백 미터 거리에서 화성의 표면을 촬영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화성 지질학과 암석들에 관한 정보 수집과 연구가 가능했다. 또한 0.3 메가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주행용 네비게이션 흑백 카메라가 탑재되었고 장애물이나 위험을 탐지하는 레이저 기구가 5개 탑재되어 있었다. 착륙선과 소저너 로버 모두 전력원은 태양 전지판에서 공급받았으며 착륙선은 날개 모양의 태양 전지판 3개에서 35 W 를, 소저너 로버는 로버 상단에 부착된 태양 전지판에서 13W의 전력을 공급받으며 활동했다. 정보 송수신에는 X-밴드 고이득 안테나가 사용되었고 대역폭은 6kb/s 심우주 통신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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