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간 아흐마트 3세께서 73세를 일기로 붕어하시었다. 온 국가는 슬픔에 잠기어 5일간 하던일을 멈추고, 카간 폐하의 붕어 소식을 슬퍼하였다.


카간 아흐마트 3세 폐하께서는 튀르크의 경제 발전을 위해 힘쓰시고, 우리 국민들에겐 형제와도 같은 임금이었다. 그의 죽음은 우리에게 가족의 죽음이나 다름이 없다.


장례식은 이틀간 거행되며, 첫 날에는 투르키스탄의 아흐마트 영묘에서 제사를 올리고, 이튿날에는 매장과 군 의식이 있을 것이다.


카간 제위는 장남인 시메온 대공께서 승계하심이 마땅하지만, 시메온 대공께서는 고령과 건강 문제로 카간위를 사절하시었고, 차남은 바얀 대공께서 즉위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