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보코 우주센터에서 Orel-T7의 사전 보급품을 싣고 발사되는 프로톤 - M, 이번 발사로 장장 55년에 걸친 프로톤의 발사가 끝이 난다.


프로톤 로켓은 FASA가 처음으로 자력으로 만든 중형 발사체였다.

세월이 흘러 많은 발사체가 개발되었지만, 프로톤은 꿋꿋이 그 자리를 지키며 명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

프로톤을 대체하려는 많은 시도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에네르기아-M이 나왔지만

프로톤은 오히려 에네르기아-M을 밀어내고 로켓계의 베스트셀러로 올랐다.


하지만 너무나 오래 버틴걸까, FASA의 하이드라진 기피가 더욱 극심해져 갔고

앙가라, 소유즈 5, 카스카드, Rus-M이라는 신형 발사체들이 등장하자 버틸수가 없었다.


오늘, 프로톤의 위대한 역사는 끝이 나지만 우리는 프로톤을 영원히 기억할것이다.

Good bye, Proton.


@Wyvern @Airline @일론대스크 @운정맘 @언더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