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레스 3호 착륙지를 찍지 못할수가 있어!

저... 국장님? 안찍는게 아니라 못찍는겁니다.

현재 우리에게 남아있는 화성 근처의 카메라는 포보스 그룬트의 추진단뿐입니다.

문제는, 애초에 이게 우주선 상태 체크용이라 회전이 불가능합니다.

화질도 그리 좋지 않아 상세하게 찍는건 불가능에 가깝고요.

타이양셴의 잉허오는 진즉의 수명이 끝나 나가리 됐고요.

그럼... 왜 화성에 위성 하나를 못보낸건가?

FASA의 모든 역량은 달에 집중되고 있었습니다. 아레스 프로그램에 참가한것만으로 외우주 탐사 예산은 끝입니다. 

하... 그럼 방법이 없나?

최근 IASA에서 엑소마스를 발사했다 합니다.

근데 그건 도착할때까지 1년이나 걸리잖아.. 그럼 내년이란 얘긴데 그럼 와트니의 시체가 땅에 묻힌다고.

저... 국장님? 굳이 찍을 필요가 있습니까? 현재 모래폭풍이 두껍게 깔려있어 있다고 하더라도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아 몰랑 페데레이션 5나 준비하게

(그럼 대체 왜 부른건데 시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