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버님 첫날뵙고 얼굴이 기억나다가

다음날 등교때 출근중 돌아가셨기도 했고


계곡물놀이하다가 깊은 물속으로 빨려들어갔다가

간신히 살아나거나 큰지네한테 물려서 생사를 오간적도 있고


군복무중 야간 근무하다 할머니 임종도 못봬고 근무끝난

아침에 소식듣고 펑펑울면서 휴가나가고


오늘 가국채ㄴ 뉴비로 오다가 돌아가셨단 소식을 들으니

다시 착잡해지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이 글 한글자 한글자 정성을 드려서 그분께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