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에서 공단이 많이 들어선 울산시를 방문해 공단의 노동조합 간부들과 접촉해 총파업을 선동하라.
 남조선 내 주요 공업 도시인 울산시가 총파업을 실시한다면, 주변의 공업 도시들에도 총파업에 번질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김명옥 요원은 남조선에 2년간 머물렀으므로 남조선의 정보국이 요원이 정체를 확인 중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공작 활동에서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