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우편이 왔다.

"아시아지역과 아메리카지역을 있는 최단거리는 북쪽으로 치우친 곡선이 됩니다. 지구본에서 실험을 해보면 알 수 있지요.

지형지물 관계없이 날라다니게 된다면 우리나라에게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일단 북쪽을 경유하는것이 최단거리임은 사실이므로 일리는 있었다.

문제는 비행기라는것이 하늘에 떠서 날라다니기는 해도 대륙간 이동에 쓰기에는 멀리 못간다는 점이다.


2천마일(3200km)만 날라다녀도 마가단-앵커리지간을 비행가능하니까 어찌저찌 써볼만 한데...

일단 기계 관련 고급 기술자들을 불러와 비행기로 2천마일 이상 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연구해 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