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확고한 컨셉? 테마

 : 5기든 6기든 7기든... 확고한 테마도 없이 '대충 냉전', '대충 중세' 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유저들의 플레이 목표나 컨셉도 불확실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만약 테마가 정해진다면 산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플레이를 풍성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강대국의 다양한 플레이

 : 지금까지의 (초)강대국은 무력이나 기술력 위주로 플레이했던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정치와 경제는 물론이고 문화, 환경, 무역과 같이 넓은 주제를 가지고 플레이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런건 누가 어떻게 할수 있는게 아니라 강대국 유저의 마음가짐 문제겠죠?)


3. 인물/기업 컨텐츠 살리기

 : 기업은 4기의 기업규정으로 대부분 국가 유저가 병행하며 관리해주는 형태로 자리잡았는데, 갈수록 뉴비가 플레이할 수 있는 영토가 줄어들다보니 기업 컨텐츠의 활성화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상'국가' 채널이긴 하지만 인물 플레이도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기같은 전근대 플레이라면 정략결혼 등 개인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을 통해 가문의 연대기를 만들어가는 내용도 가국에서 활성화되면 좋겠습니다.


이런 플레이를 하시는 유저들이 늘어난다면 언제든지 살아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4. 유저들 간의 깊은 이해

 : 친목에 민감한 커뮤니티 특성 상 민감한 부분인줄은 압니다만... 사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동맹국이나 주요 적국이 아니라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운 듯 합니다. 하나하나 챙기는 분들은 고인물... 이시겠죠? 그러다 보니 자기 국가 플레이에 매몰되어 정세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생기고요. 유저들끼리 좀 관심을 가지고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플레이 외적인 일로 싸우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