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회 런던 대교구 휘하의 종교인이 제3의 로마 정보국 요원 명령서를 들고 MI6에 접촉해왔다. 요지는 두 국가 간의 현 국제정세에 관한 긴밀한 의견교환을 원한다는 것. 그는 최근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의 비폭력적인 공산주의에 대한 허용이 있고난 뒤, 양측의 국민감정과 이념갈등이 이례적으로 크게 완화되었기에 지금이 상호간의 교류를 나누기에 적절한 시기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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