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챈럼들 모두 마지막 주일을 맞아 월요일에 대비하고 있는 와중에,

얼마 안 남은 주말을 웃으면서 보낼 수 있도록 보잘것없는 하우징을 준비해봤다.


모두 알다시피 이번 13시즌 "Shoot for The Stars"은 영화랑 촬영장을 컨셉으로 하는 시즌이다. 

추가된 보상도 팝콘, 감독용 의자, 스튜디오, 카메라 등등 죄다 영화랑 관련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시즌 보상으로 추가된 카메라, 레드라인, 영화관 의자 등등의 소품들을 최소한으로 활용해 

퀘스트를 깨면 기본으로 주는 쉘터로 베좆의 의도에 맞는 하우징을 만들어봤다.





먼저 쉘터에 입장한 직후의 사진이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 제한 구역- 이라는 표지판이 신경쓰이지만

우리 볼트 거주자들은 자격이 있다. 망설임 없이 들어서도록 하자.






쉘터에 들어서면, 우측에 고단한 하루를 술로써 해결할 자그마한 바가 준비되어 있다.





격렬한 전투와 업무로 지친 미합중국 시민들과 엔클레이브 회원들을 위한 조그만 바.

물론 술은 공짜가 아니다. 돈을 지불해야 한다.


공짜 술을 요구한다니, 그건 빨갱이들의 발상이다.







좌측에는 파워아머 정비대들이 배치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여기서 파워 아머를 벗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파워아머를 입고 쿵쾅거리며 실내를 돌아다니는 행위는 브폭도들이나 저지르는 매우 무례한 행동이니, 모범적인 미합중국의 시민들은 예의를 지키도록 하자.



파워아머를 다 벗었는가?

좋다. 이제 안으로 들어서면...







엔클레이브 대통령의 브리핑 룸이 나온다.


충성스러운 미합중국의 시민들은 여기서 애국심을 고양시킬 연설을 들을 수 있으며, 

운이 좋다면 존 핸리 이든 각하를 만나뵙는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도 모르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 방문해보도록 하자.





마지막 짤은 연단에 선 시점이다.




아! 시민들이여! 카메라들의 렌즈에 비친 미합중국의 영광이 보이는가, 붉은 줄은 시민과 그들의 손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구분짓기 위해 존재하며, 헐리우드 축음기에서 흘려나오는 가락은 자랑스러운 미합중국의 국가로구나!


베데스다는 이번 시즌을 엔클레이브를 위해서, 그리고 다음 시즌 역시도 우리를 위해 준비한 것이 확실하다!


미합중국의 국기가 휘날리고, 우리의 이동식 텐트가 에팔레치아 전역에 세워지며, 우리 엔클레이브가 자유를 위해 싸우게 될 그 날, 14시즌이 시작될 그 날을 기다리며 필자는 이만 보잘것없는 글을 마무리짓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