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넴 오쉬온을 물리친 뒤 갑자기 옴팔로스로 이동하고 '앙겔로스'라는 쫄몹을 물리치며 최종보스가 기다리는 성천으로 가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름부터 형태까지 그리스도교의 천사 생각이 났음.


천사를 뜻하는 영단어 '엔젤'도 원래 '사자, 전령'을 뜻하는 그리스어 앙겔로스(Άγγελος)에서 유래한 단어니까.


마치 바퀴처럼 생긴 모습은 천사의 위계 중 신의 옥좌를 나른다는 좌천사(座天使, 스로네)가 연상되었고.


최종보스가 단순 신격 하나 하나가 아니라 그 신격들이 모여 완성된 유일신? 그런 비슷한 형태니까 자연히 유일신의 종복인 천사가 쫄몹으로 나오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함. 


물론 아니라면 너희들 말이 맞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