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 : 건조함. 풍부하게 건조함. 특이하게도 기본적으로는 묘사보다는 서술에 가까운, 건조한 만연체임. 그런데 심상을 묘사할 때 ~처럼 ~인 듯 같은 비유법을 자주 사용하며, 필요할 때는 특유의 미장센적 기법을 사용하는 화려체의 특성도 갖고 있음.


문장 : 깔끔한 느낌은 아님. 깔끔하다기보다는 제멋대로 팍팍 튀는 느낌. 문장이 늘어질 때도 많고 너무 짧게 챌 때도 많음. 다만 읽기 힘든, 질척이는 느낌의 문장보다는 엇박자로 춤추는 듯이 자유분방함. 


(필자의 문장이 트월킹을 추는 모습이다)


분위기 :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는 문체하고 비슷함. 부드럽게 건조한 느낌. 물론 이 분위기는 스토리에 따라서 갈리지만, 문체의 특성이 그대로 분위기에도 녹아나서 특유의 건조함이 있음.


장점 : 숨쉬듯이 글씀. 문자 그대로 소설이 필자의 호흡을 그대로 반영해서 건조체와 만연체와 화려체 사이의 어딘가에서 적당히 균형을 잡았음. 흔한 소재도 특유의 쓰는 방식 덕분에 독특한 느낌을 줄 때가 있음

단점 : 동어반복, 조사반복, 문장 늘어짐, 스토리 좃망, 끈기 없음, 제발 직유법좀 그만 써!!!!!!


암튼 갑자기 떠오른거 정리 다했으니까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