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예전에 좋아하던 게임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가 EA의 "마이 심즈(MySims)"라는 프랜차이즈 물이였지요. "동물의 숲"이나 "목장이야기"같은 캐쥬얼 게임을, EA에서 처음 시도했던 결과물이 바로 2007년에 출시된 이 게임입니다. 국내에는 닌텐도 DS판 마이심즈, DS및 Wii판 마이심즈 심들의 왕국(Kingdom)이 정발되었고, 모바일 버전으로는 "마이심즈 퍼즐 파티"가 잠깐 출시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지 꽤 됐지만, 심즈 4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 있지요.

 

처음에는 닌텐도 DS로 심즈를 할 수 있데서 즐겨 했었는데, 나중에 MySims Wiki라는 사이트에서 좀 더 자세한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네이버의 마이심즈 카페, PC판 마이심즈 플레이 일기같은 것들을 보고 마이심즈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지요.

비록 복돌이기는 했지만 PC판 마이심즈도 해 보았고, 닌텐도 DS용 마이심즈 파티, 마이심즈 심들의 왕국, 마이심즈 에이전트도 손을 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거는, 2010년에 등장한 플라잉 슈팅게임인 "마이심즈 스카이히어로즈" 이후로 게임을 더이상 안 내놓았다는 거에요.

그만큼 EA가 캐쥬얼 게임 프랜차이즈를 다뤄본 경험이 없었기도 했고, 실제 게임 시리즈도 카트 경기나 슈팅게임 등등이 나오면서 일정한 갈피를 못 잡았거든요. 마이심즈의 각종 시리즈나 정보들을 알게 된 거는 MySims Wiki와 PC판 플레이 후기의 영향이 컸고, 지금은 더이상 팬을 자처하지 않지만 "좋은 추억"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마지막은 마이심즈의 마지막 게임, "마이심즈 스카이히어로즈"의 사전 트레일러 영상입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