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름 : 서울 2033

주관적인 평가 : 괜찮음 (■■■■□)

플랫폼 : 모바일

장르 : 텍스트 진행형식의 서바이벌 어드벤쳐

 

간략한 줄거리

 

핵전쟁으로 세상이 멸망하고 난 뒤 서울은 폐허가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플레이스토어에 있는 게임설명

 

 

플레이스토어를 둘러보다  옛날에 재밌게 읽었던 "메트로2033"이란 소설이 떠오르게 하는 제목이라 다운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뭔가 하고 진행했는데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도전과제부터 소소한 스토리 하나하나에 드립이 숨어있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구요. 이야기꾼(서술자)가 중간중간 개입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것도 웃기긴합니다. (사격술 획득시 - 당신, 총은 있는거 맞죠?)

 

자신의 선택지에 따라 연츨되는 상황이 달라지고, 자신이 갖고 있는 가젯(능력)에 따라 스토리 진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엔딩이 한가지가 아니며, 선택지에 따라 여러가지 엔딩이있기에 그 엔딩을 찾기위해 계속하게되는 것도 있네요.

 

'내가 게임을 한다' 라는 느낌보단 '소설을 읽는다'라는 느낌이 강한 게임이였습니다. :)

 

그렇기에 글을 읽기 싫어하시는 분이나, 과한 이펙트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조금 흥미를 붙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토리의 복선이나 깊이도 꽤나 있어 금방금방하고 접을 게임은 아닙니다. 뭐, 궁금해서 나무위키나 디시 (둘다 제작자가 만듬) 에서 스포를 당한다면야 어쩔수없구요.

 

플레이타임은 길어봐야 15분정도를 넘긴적은 없는 것 같네요. 시작하자마자 죽어버린다면 2분만에 죽어도 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게임은 밤, 또는 새벽에 한다면 좀더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이며, 스토리, 드립, 책을 읽는것같이 느끼게 해주는 진행방식 또한 좋다고 생각됩니다.

책을 좋아하는 게이머에게 추천해주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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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써보는 리뷰인데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선점이나 의견있으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게임 추천도 받아요. 지금은 모바일게임만.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