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게임이 여자의 적이라고 하길래 그냥 써봤어


살아오면서 겪어온  여자들의 게임에 대한 반응이랄까..

뭐 전부는 아니고 내가 인상깊게 생각하는 부류 세가지만 나열해볼께



1 지가 못하는거 하기 싫어하는 부류 

이 부류가 제일 많음 진짜 토나오게 많음


회사에 간혹 면접볼때 내가 면접자에게 자주 쓰는 질문이 있어

2에서 시작해서 계속 2를 곱하는 질문이야   

1만을 넘길때까지 그냥 계속 " 거기에 2를 또 곱해보세요" 만 반복해

질문을 쉬지 않고 2 4 8 16 32 64 128 256 이런식으로 쭉쭉 나가는데 

대다수는 이 질문에 끝까지 대답하려고 노력해   그게 이 문제의 목적이야 

1만을 넘기지 못하고 8천대에서 포기해도 나는 충분히 인정해줘  

수에 대한 자질은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그런데 어느정도 버거운 상황이 오면 간혹 답을 안하고 되려 질문을 하는 부류가 더러있어 

이중에 남자들은 대다수가 '시간제한이 있는가' '틀려도 되는가' 이런 질문을 하곤해  

이런건 사실 상관없이 채용하곤해  이건 [내가 해낼 수 있는가]라는 불안때문에 질문하는거거든 이경우는 되려 귀엽지 

그에 반해서 여자들은 대다수가 '꼭 이 문제를 해야하는가' '면접 그만보면 안되는가' 같은 질문을해 

이경우는 나는 이제 칼같이 집에 보낼거야 다시는 안써 진짜 거지같아서 절대 안쓸꺼야 


이런애들이 왜 게임을 싫어하냐면  남자는 [내가] 게임을 [한다] 에 사고의 촛점이 맞춰져있는거지만

이런 여자애들은 [나는] [이중에서]  게임을 [가장 못한다] 에 촛점을 맞춰 

이런애들이 게임을 하게 하려면 다같이 못하는 애들끼리 게임을 해야해 그래야 게임을 불만없이 지속할수있어


아 진짜 감정이 갑자기 용솟음 쳐서 욕 좀 썩어서 말하자면

이런 씨발년들 셋이 게임을 시작했길래 세년에게 아바타를 하나씩 사줬어

그랬더니 누구꺼가 더 이쁘니 나는 왜 못생긴걸 사줬니를 시전하는데 진짜 패죽이고 싶더라

이때 깨우쳤지 [이런년들은 공장에서 찍어 나온거 마냥 아주 똑같은걸로 사줘야하는구나]

같은 존나 쓸데 없는 어리석은 생각따위 절대 하지말고 돈이 되는 관계라고 하더라도 멀리하는게 답이였어


이런 애들은 고용하면 존나 피곤하고 내사람으로 안고갈 가치는 1도 없음

얘네는 그냥 프랜차이즈 알바가 어울리는 애들임  아니면 자신만의 전문직을 찾든가.. 근데 이런애들이 진짜 많아..

참고로 얘네는 논리적인 대답을 원하면 안된다  얘네는 거의 절대다수가 게임을 싫어해

심지어 어떻게 게임을 하더라도 지를 승리로 이끌어줄 구원투수가 없으면 안해 

참고로 이런부류는 나이가 전혀 상관 없다  




2 내로남불 색안경


이 부류도 엄청나게 많지 

지가 하는 애니팡은 건전한 오락생활이고

PC 앞에서 게임하는 고3 남동생은 게임 폐인 쓰레기 등골브레이커로 생각하는애들

동생이 5천원짜리 문상만 긁어도 엄마에게 이른다며 성내고 학을떼는 애들 

우리 막내고모 첫째딸이 이래  존나 답이 없는 철부지야 

오죽하면 남자 친구가 헤어질때 [내가 너를 아껴줄 자신이 없어 그러니까 헤어지자] 라는 말을하겠어

이거 뭔말인지 알아? 너 너무 좆같이 이기적이라서 감당안된다를 완곡하게 돌려 말한거거든? 근데 본인은 그걸 몰라ㅋㅋㅋㅋ

이런애들은 남자가 야동보면 학을떼고 개변태 쓰레기로 취급하면서  BL소설에 대해서는 취향으로 평가하지

아 물론 이중에는 지가 직접 BL을 보는경우도 상당히 많고 게이물을 보는 애들도 무진장 많아 

연애할때 무진장 많이 만났던거같아  얘들은 아마도 철이 없어서 그랬던거같아..




3 감성 파

이 부류는 그래도 어느정도 논리적인 대화가 통해  물론 이쪽에서 하는말을 다는 이해못하면서 이해한척 하지

이런 부류는 대다수가 원만한 사회생활을 즐기는 타입이며 

게임을 못하는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지도 않아

근데 이런부류는 게임을 결코 잘하지 못해 

파이널 파이트를 한다면 내 체력이 가득 차있던 말던  체력아이템 보는 즉시 먹는 타입?

그것도 적과 전투 도중에 기회되면 바로가서 잽싸게 줍어먹어 

이런애들은 합리적 사고 라는게 조금 부족해 그래서 게임에 크게 흥미를 가지진 않아 

못하는거지 안하는것도 아니고 인간성이 드러운것도 아니고 

가까이해서 손해볼거 없으면서 사교성도 좋아서 사회적으로 평판도 높은편임

얘네는 게임을 해도 [게임]을 [즐기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들과] 게임을 [즐기는거야]





참고로 우리 와이프는 여기에 해당없음

그리고 사람에 따라 중첩항목이 존재하거나 일치하지 않는 사람도 있곤하니까 철썩같이 믿진 말아

대표적인 특징을 뭉쳐서 말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