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로 적었습니다.

1. 무슨 게임 글을 적을까 하다가 가장 접근성이 좋은 플래시 게임으로 결정
2. 수많은 플래시 게임중에 뭘할까 하다가 플래시 게임 사이트 대문에 있는 걸로 고르기로 함.
3. 게임엔젤에서 오늘의 인기 플래시게임 1위인 런 지저스 런을 선택

그럼 시작


게임의 시작화면. 예수가 마굿간에서 태어나는 것에서 시작하는듯. 왼쪽이 요셉이고 오른쪽이 마리아, 그리고 가운데 살색 픽셀 3개가 아기 예수. 게임 플레이시엔 오른쪽 픽셀하나가 왔다갔다 움직이면서 발버둥치는 것을 묘사함.

조작법은 간단하게 방향 <- ->와 스페이스바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페이스바를 눌러서 기적을 행할 수 있음.  시작 버튼 또한 스페이스바로, 누르면 아기예수가 걸어서 오른쪽으로 움직임. 게임의 목표는 10초 안에 최대한 많은 기적을 행해서 사도를 모으는 것임.



첫번째 스테이지. 왼쪽에 있는 것이 큰 예수고 오른쪽의 악마같은 것은 사탄인듯.  왼쪽 상단에 남은 초를 보여주고 오른쪽 상단에는 성경구절을 보여줌. 누가복음 4장 1절에서 13절로 되어 있으며, 스테이지 자체는 광야의 유혹의 2번째, 3번째 유혹을 섞은 느낌.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점프가 되는데, 정상적으로 구멍을 점프로 넘어가면 사탄이 땅으로 가라앉아 사라짐. 하지만 점프에 실패해서 떨어지면...


게임오버.  예수말고 다른 2명이 십자가형을 당한 장면이 뜸. 성경을 몰라서 2명이 누군지는 모르겠음..  1명은 베드로 같긴 한데.. 이 게임오버 장면은 스테이지 전체적으로 공통적으로 쓰임. 만약 무사히 구멍을 넘어갔다면...


2번째 스테이지. 요한복음 6장 1절부터 14절로, 오병이어의 기적 스테이지임. 앉아있는 3명에게 다가가서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흰색 바가지에 빵과 물고기가 채워짐. 한 번 실수하면 시간을 꽤나 잡아먹기 때문에 타이밍에 맞춰서 잘 눌러야하는 스테이지임. 이 스테이지를 무사히 넘겼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악명높은 스테이지임. 마가복음 6장 45절에서 52절로 물 위를 걷는 수면보행의 기적인데, 문제는 그냥 걸어가면 되는 게 아니고 스페이스바를 계속 눌러가면서 걸어야함. 안 그러면 바다에 꼬르륵 빠져서 게임오버. 스페이스바를 여러번 눌러서 물위에 떠있는 상태로 가면 진짜 수면보행처럼 흉내낼 수 있기는 함. 아마 정보를 모르고 처음하면 순발력이 뛰어나지 않는 한 99%가 게임오버할듯한 스테이지.

이 스테이지를 무사히 넘었다면..


마태복음 5장 스테이지.  슈퍼마리오를 연상케하는 스테이지로 점프를해서 가운데 흰 점선 상자를 때려야함. 때리면 상자가 생기면서 하트를 위로 내뿜음. 그닥 어려울 건 없지만 2번째 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실수하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스테이지.

무사히 상자를 때렸다면..


마지막 스테이지. 3가지 기적을 동시에 행하며 각 기적마다 성경구절도 따로있음. 

1. 첫 기적은 마가복음 8장 22절에서 26절로 맹인을 고치는 기적으로, 기적을 행하면 지팡이를 내려놓고 눈이 점멸 이펙트로 반짝임. 
2. 두번째 기적은 요한복음 1절에서 44절로 죽은 사람을 살리는 기적으로, 기적을 행하면 벌떡 일어나서 이상한 자세를 취함.
3. 세번째 기적은 마태복음 8장 1절에서 4절로 나병 환자를 고치는 기적으로, 기적을 행하면 굽은 허리를 펴고 만세 자세를 취함.

이렇게 모든 기적을 행하거나 어떻게든 스테이지를 전부 통과했다면 최후의 만찬을 할 수 있음


따로 기적을 행하지 않고 그냥 직진만 했을시 필수 기적인 2명의 사도가 모임. 사도가 추가되는 조건은 대충 이런듯

2번째, 마지막 스테이지 : 기적 하나마다 사도 1명이 추가됨. 총 획득할 수 있는 사도는 6명
네번째 스테이지 : 기적을 행하면 사도가 +3명이됨 
2초안에 들어오면 :  사도가 +1명이됨.

이렇게 일종의 점수 계산을 마치면 엔딩을 볼 수 있음

해피엔딩인줄 알았더니 성경 그대로 십자가형.. 

끝.

직접 플레이하고 싶다면 링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