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이거 쓰긴 했었는데 업뎃도 많이 됐고 하니 재작성합니다 전에 썼던글

브롤스타즈를 나름 1년 넘게 지켜봐온 사람으로써 작성하는 리뷰이지만, 주관적인 의견이 상당히 들어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티밍 등의 사항들은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얘기입니다. 15000인 동생의 얘기도 있고, 7000따리인 제 경험도 있고, 베타때 했던 경험도 있고.

1. 게임 방식

브롤스타즈에는 다양한 모드가 있습니다. 각 캐릭터의 능력을 살려 살아남아 1등이 되어야 하는 쇼다운, 적을 죽이는게 주요가 아니라 공을 적 골대에 넣어야 승리하는 브롤볼(축구랑 비슷하달까?), 끊임없이 나오는 로봇들을 상대로 금고를 지켜야 하는 로보럼블(사실 끊임없이는 아니지만) 등! 이런식으로 다양한 모드가 있어 각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수 있게 하였습니다. 기본은 이게 슈팅게임이다보니 적을 죽이는게 메인이지만, 제가 앞에서도 얘기했듯 몸을 불살라 그 모드의 승리조건을 만족함으로써 이길수도 있죠. 물론, 캐릭터마다 밸런스 차이는 있습니다만, 각 캐릭터마다 궁극기(Super)를 사용하여 천적인 캐릭터를 잡아먹을수도 있죠! 하여튼, 이 차트에선 각 모드를 소개합니다. (뒤에 붙은 점수는 극히 주관적인 흥미도 평가, 9점만점)


젬그랩(6) - 적을 죽여나가며 맵 중간에서 나오는 젬을 10개까지 먹고, 15초를 버티면 승리하는 모드입니다. 상위권으로 갈수록 게임이 오래 끌어져 10개까지 먹어도 게임이 안끝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경우는 자신의 팀이 적팀보다 15초동안 더 많은 젬을 가지고 있으면 이깁니다. 이 모드에서는 적을 죽이는것도 중요하지만, 젬을 먹고 유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그게 승리조건이니까요! 그러다 보니 살아남아야 하는 쇼다운에서 저평가를 받는 힐러 캐릭터들이 진가를 발휘할수 있습니다!


"솔로" 쇼다운(9) - 10명의 캐릭터가 맵에 소환되고, 뒤에서부터 좁혀오는 독구름(자기장)을 피해 적을 죽여나가며 최후의 1인이 되면 승리합니다! 이 모드는 중점이 적을 죽이는것에 있다보니, 폭딜을 한번에 넣을수 있는 캐릭터가 강세를 보입니다. 그러나, 능력치가 딸리는 캐릭터도 이길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맵에 생성되는 큐브를 부숴 파워큐브를 먹고, 세지는 방법이죠! 그래서, 탱커가 최약체와 근접을 해도 이기는 상황을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찬 쉘리가 오면 어떨까 허나, 배그에서도 문제가 되듯, 이 모드에도 티밍이 있는데요, 티밍에 죽으면 물론 빡칩니다. 허나, 그런 티밍을 암살캐 등으로 쓸어버릴때 엄청난 쾌감을 느낄수 있죠! 또한, 독구름에 자발적으로 들어가 죽는척을 한 뒤 티밍러들이 서로 분열되게 하는것도 하나의 꿀잼이죠!


"듀오" 쇼다운(8) - 위에 서술한 솔로 쇼다운이랑 다를바 없으나, "듀오" 라는게 핵심입니다. 팀원이 죽어도, 자신이 다른곳에 숨어있으면 그 팀원은 다시 살아나죠. 그래서 죽였다고 확신하고 돌아도(인성질의 일종), 적의 팀원이 살아나며 역관광을 할수 있는것이죠!


바운티(7.5) - 적을 죽여 별을 모아 그 총합으로 이기는 게임입니다! 적을 죽이는게 주요 목적이고, 모드 특성상 뻥 뚫린 맵이 많다보니 저격캐가 많이 설치죠. 약간 배그의 워모드 팀전...? 같은 느낌의 모드입니다!


하이스트(8) - 적 금고를 부수고, 우리팀 금고를 지키십시오! 이 게임도 적 금고에 폭딜을 넣어야 하다보니, 폭딜캐가 선호됩니다. 전에는 금고 좀 때리고 우리기지에 짱박혀 기방을 하는 전술도 있었는데요, 패치로 인해 그런 플레이는 불가해졌습니다. 전에는 무조건 아군 진영으로 들어와야 적이 딜을 넣을수 있었다 하면, 이제는 밖에서도 딜을 넣을수 있기 때문이죠!


시즈(3) - 중간에 나오는 볼트를 수집하고, 그걸로 로봇을 불러들여 적의 포탑(하이스트의 금고 비슷하지만 공격하는 금고랄까)을 부수면 됩니다. 공격해야 이기는게 대부분이다보니, 진영 유지에 효과적인 캐릭터가 선호됩니다.


브롤볼(9) - 위에서도 있듯이, 적의 골대에 2골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합니다! 적을 죽이는게 아니라 골을 넣는것이 주 목적이기에, 기동성이 뛰어난 캐릭터가 선호됩니다! 예시로는, 모티스가 있죠.(이게 근접딜러라곤 하지만 도저히 근접딜러라곤 믿을수 없는 체력과 공격력, 장전속도를 가진 캐릭터) 사실 이 모드를 위해 만들어진 캐릭이 아닐까


아래에 있는 모드들은 티켓(특수재화)를 사용하여 하기때문에, 무제한으로 플레이 불가한 모드들입니다.

보스 파이트(9) - 중간에 소환되는 로봇 보스를 뚜드려 패서 잡으십시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보스가 강력해지고, 체력도 많아집니다!


빅 게임(8) - 5명의 플레이어가 1명의 보스를 잡는 모드입니다! 6명을 매칭하여, 1명은 보스가 되고(이속 빨라지고 공격력 쎄지고 체력 많아지고 장전속도 빨라지고) 나머지 5명은 그 보스를 잡습니다! 허나 보스가 될 확률이 더럽게 낮다는게 단점입니다.


로보 럼블(9) - 중간에 있는 금고를 사방에서 계속 나오는 로봇들로부터 지키십시오! 시간이 갈수록 로봇이 쎄집니다! 이게 가장 토큰(상자를 까기 위해 모아야하는 재화)을 모으기 쉽습니다. 허나, 레벨이 받쳐줘야 하기때문에 초보는 힘들죠.


자! 다음은 캐릭터 밸런스에 대해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캐릭터 밸런스

위에 얘기했듯이, 캐릭터 밸런스를 정말 잘 잡은거 같습니다. 어느 캐릭터가 어떤 모드에서 사기라면, 다른 모드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죠. 예를 들어, 쇼다운의 강자 축에 들어가는 레온(은신형 암살자)은 티켓 모드에서 약점을 보입니다! 또한, 생존력이 구린 캐릭터인 틱(지뢰를 던지는 투척형 캐릭터)은 바운티에서 당신을 끝까지 쫓아가 당신 멘탈도 부수고 캐릭터도 죽이고 할수 있죠(당해보면 ㄹㅇ 개빡치는게...... 지뢰던져서 나가지도 못하게 하는게 사정거리도 드럽게 멀어서.......... 심지어 죽여버리겠다 하고 틱한테 돌진하면 궁극기맞고 폭사하고........) 이를 볼때, 캐릭터 밸런스가 정말 잘 잡힌거 같습니다!(레온 출시할때 욕먹은게 교훈이 되었나)


3. 슈퍼셀의 운영, 과연 이 게임을 잘 굴리고 있는가?

슈퍼셀이 게임 말아먹은게 여러게 되죠? 그중 하나가 클로인데, 아직도 하는사람이 많긴 합니다. 예. 근데, 전성기만큼 갓겜 소리를 듣나요? 아니죠. 돈퍼셀이라는 말이 나올만큼 현질유도가 심했었습니다. 근데, 이 게임에서도 그러고있어요! 참 게임은 잘 만들어놓고. 게임을 말아먹는거죠. 예를 들어, 정식출시할때 레온이란 신캐를 내놓았습니다. 근데, 이 캐릭터가 너무 사기인거에요! 무슨, 게임 내에서 최강의 폭딜러와 맞짱떠도 이기고, 사정거리는 저격수만큼 길고! 그래서, 베타테스터들을 붙잡을수도 있었지만, 스스로 버렸죠! 그리고, 스킨을 뽑는다는게, 사람들이 오 멋지다 하고 사야할 정도의 퀄리티를 내놓으면 한 2달은 젬을 모으거나, 현질하거나 하는것밖에 방법이 없어요! 심지어, 사람들이 쉽게 살수 있는 싼 코스튬은 아무런 공격이펙트를 갖고있지 않고, 중간정도의 가격을 가졌음에도 외형만 바꾸고! 참 현질유도가 심해졌다 싶죠.


4. 총평

나쁘지 않아요. 게임이 재밌긴 하지만, 운영이 좀 이상한거랑, 종종 걸리는 렉만 빼면요. 그래서, 이 게임에 주는 제 개인적인 점수는 10점만점 9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