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날엔 검은화면 이슈로 눈물을 머금고 환불하고

오늘 패치로그 뜬거보고 다시 구입해서 점심 좀 지나서 설치완료


그대로 달려서 방금 막 엔딩봤네


스토리만 쭉 봤으면 더 빨리 깼을거같은데 도중에 멀티도 해보고 퀘스트 하나하나 다 깨가면서 해본다고 존나 오래걸렸노


와 진짜 스토리는 판타지물 왕도중의 왕도였다

알고있는 익숙하지만 맛있는 맛


특히 보스전 연출들은 하나같이 기가막혔다 이게 제일 큰 장점이었음

보스중에서도 거대 로봇같은 엑스칼리온 올라타서 팔타고 슬라이딩하는 연출은 개쩔었다고 생각함

그외에도 보스등장씬, 바하무트씬 등등 뺄게없더라 진짜 눈이 아플정도로 화려한 연출이었다


그리고 세세하게 신경썼다는게 보이는게 내가 영입한 캐릭터들도 메인스토리에 맞게 대사가 하나하나 맞춰져있는거보고 존나 신경 많이 썼구나하고 놀람

보통 영입캐들은 엑스트라 느낌으로 아무 대사 안주고 스토리상 떠드는 애들만 떠들기 마련인데 메인스토리에 맞게 대사치는거보니까 몰입감도 안헤치고 존나 좋더라


유일한 단점이라면 이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왕도물 연출에 손발이 오그라드는게 좀 있었던거하고

연출이 너무 쩔어서 내 캐릭터가 안보여서 내가 보스 범위기 안에 있는지 밖에 있는지, 맞기 직전인지 피해야하는지 막아야하는지 가늠이 안잡힌거 정도?


근데 이건 너무 연출이 빈약해서 심심한것보단 나으니까 넘어가기로함



아 진짜 후기 길게 적고 싶은데 졸려서 안되겠다

아무튼 존나 재밌었다


구작 그랑블루는 아직도 이스탈시어 찾으러 여행중이라는데

리링크도 몬헌마냥 추가적인 업뎃이나 dlc스토리같은거 좀 나왔으면 좋겠노


아무튼 드디어 자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