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익숙해진 할배들은 다 아는 내용이겠지만...


하나는 꼬리 휘두르기가 큰 게 있고 작은 게 있는데,

작은 건 몸통쪽에 앞발로 그으면서 회전하기 때문에

꼬리 휘두르는 거 피한다고 몸통쪽으로 가다가 그 앞발에 맞는 거임.

잘 안 보고 처음에 '뭐야 히트박스 왜케 이상하지?' 이렇게 생각했었다.

회피나 차지패링 타이밍 안 나올 땐 그냥 가드하는 게 좋다.


나머지 하나는 모두가 아는 그 번개 막 떨구는 패턴인데,

겉보기엔 전력질주하는 내 뒤에만 떨어지는 것 같지만

그대로 달리다가 맞아본 사람은 알고 있을 거임.

대부분이 내 뒤에 떨어져서 안심시키는데 1~2개씩 가끔

내가 진행하는 방향 앞에다가 일부러 떨굼.

그래서 이거 맞고 마비걸려서 뒤에꺼도 다 맞고 죽는거임.


그 외에 주의할 건, 뜬금없이 발톱으로 긁는 거.

이건 너무 빠르기 때문에 가끔 알고도 맞을 수 있음.

하얀 용은 교활하다는 말을 체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