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斗煥 大統領 閣下, 國事에 軫念하신 가운데 閣下의 尊體 더욱 健勝하심을 仰祝하신 가운데 閣下의 尊體 더욱 健勝하심을 仰祝하나이다. 閣下께서도 아시다시피 本人은 矯導所 生活이 二年 半에 이르렀사온데 本來 持病인 股關節變型症, 耳鳴 等으로 苦楚를 겪고 있으며 專門醫에 依한 完全한 治療를 받고자 渴望하고 있습니다. 本人은 閣下께서 出國許可만 해 주신다면 美國에서 二, 三年간 滯留하면서 完全한 治療를 받고자 希望하고 있사온데 許可하여 주시면 感謝千萬이겠습니다. 아울러 말씀드릴 것은 本人은 앞으로 國內外를 莫論하고 一切 政治活動을 하지 않겠으며 一方 國家의 安全과 安保를 害하지 않을 것을 約束드리면서 閣下의 先處를 仰望하옵나이다.

 

千九白八十二年 十二月 十三日

 

이명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