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침 동생이 하와이 연수 후 돌아왔습니다.

짐이 세배로 불어서 온 덕분인지, 먹을거리도 많이 사왔습니다. 한번 하나씩 맛을 보도록 하죠 ^^

 

동생이 먹어보고 정말 맛있어서 세 통이나 샀다는  패션후르츠+오랜지+구아바쥬스. 오랜지가 기본 맛이지만 묘하게 달달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맛입니다.

 

월마트표 설탕과자. 냄새부터 달달한데다가 부드러워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바닐라 향이 입에서 진하게 감도는 덕분에, 좀만 먹어도 당뇨병 걸릴 듯한 느낌이...아무튼 되게 답니다. 맛있기도 하고.

 

바베큐맛 레이. 국내 감자칩도 맛있지만 얘는 양념도 좀 진하고, 바삭바삭한 느낌도 좀 더 살아있는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먹을만합니다.

 

자두가루로 양념한 망고. 보기에는 좀 매콤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달달합니다. 그냥 말린 망고랑 맛이 좀 달라요. 뭔가 진하고 성숙한 그런 느낌...?

 

M&M's 미니와 펀사이즈. 동생 말로는 미국에서 엠엔엠이 되게 싸다고 해서 왕창 사왔다네요. 미니는 알갱이가 작으면서도 좀 더 맛이 진하고, 펀사이즈는 일반 알갱이에다 소프트컬러로 색을 맞춘 겁니다.

 

흔히들 항공기 내 면세품 카탈로그에서 봤을 법한 마우나로아 마카다미아. 이거는 소금으로 간한 건데, 양이 많이 담겨서 놀랍습니다. 소금 간이 되어있어서 심심하진 않고, 너무 짜지 않으면서도 적절히 간을 한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것 역시 면세품 카탈로그에서 보던 하와이안 호스트. 맛은 생각보다 무난하고, 대체로 밀도가 짙으면서 단맛을 냅니다. 참고로 이 상표를 처음 설립한 사람 이름을 보니, 아무래도 일본계 사람인듯하네요.

 

이름이 대강 Mamoru Takitani. 즉 타키타니 마모루같은데... 일본계 맞나요, 이분? 그게 맞다면 은근히 반전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