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마지막으로 올리는 뒷북탐방기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뒷북탐방기를 더 이상 안 올릴 것이다.

기억이 나야 글이 풍성해지는데 뒷북으로 올려버리니 내용을 다 까먹어버려서 글이 부실해진다.

 

게다가 이번 글은 DMZ 쪽으로 간 여행기를 대루기 때문에 사진 올리기가 조심스러워진다.

 

이거 올리고 나면 다음달에 예비군 끝나면 여유롭게 청도투어나 해야겠다. 근데 그 다음날이 또 오전 9시 수업이라서 늦게까지는 못 있고, 청도읍내만 돌아야 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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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작년 12월에 갔던 곳을 찍은 사진을 올린다.

 

 

2016년 12월 2일 오후에 출발했고, 경산에서 파주까지 5시간이 버스로 소요되었기 때문에 파주에는 밤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은 탓에 첫째날에 찍은 사진은 몇 장 없다. 그나마 신기해서 촬영한 이 차 사진 정도?

 

아, 이번에도 학교에서 간 거라서 관광버스를 이용했다. 09년식 그랜버드 우등버스 사양이었는데 버스 사진은 찍지 않았다. 참고로 작년 9월에 거제도/경주 갔을 때 탄 관광버스(유니버스 14년식)는 45인승 일반좌석 사양이었다. 내가 밖에 안 싸돌아다니는 스타일이다 보니 우등도 몇 번 안 타봤는데, 오랜만에 타 보니 45인승 일반좌석에 비해 편하긴 하더라.

 

흠... 첫째날에 간 곳이 어디였는지조차 까먹어버렸다.

 

어쨌든 첫째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고 호텔로 가서 잠을 청했다. 고오오오급은 아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호텔 근처의 전경이다. 공기가 차가웠지만 답답함이 해소되는 느낌이랄까

 

 

왼쪽에 있는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호텔이다.

 

 

처음으로 간 곳은 제3땅굴. 거기는 휴대전화 소지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들어갈 때 폰을 보관함에 두고 갔다. 그리고 보관함에 있던 헬멧을 쓰고 굴로 가는 운송수단인 "셔틀"에 몸을 실었다. 12월에 가서 그런지 의자 정말 차갑더라.

아, 셔틀 말고도 도보로 갈 수도 있다. 셔틀을 이용하면 파란 헬멧, 도보로 가면 노란 헬멧을 쓴다.

 

폰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사진은 이런 것만 찍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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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도라산 전망대. 거기 가면 개성공단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코렁탕 먹기 싫다.

 

고로 사진은 생략

 

아, 우리가 갔을 때 북쪽에서 대남방송 틀어주더라.

 

 

다음으로 간 곳은 도라산역.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열차가 안 다녀서 마음대로 선로에 들어가더라. 거기서도 대남방송을 들을 수 있었다.

 

 

이건 독일이 분단되었을 때 운행했던 우편열차

 

 

다음으로 간 곳은 임진각. 근처에 평화랜드와 자유의 다리가 있는데, 사진을 많이 찍지는 않았다.

 

 

전기차.......... 맞나?

 

 

평화랜드 전경. 반대쪽에 자유의 다리가 있다. 근데 여기에 자유의 다리 사진을 올려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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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을 끝으로 현장학습을 마무리했고, 점심은 부대찌개를 먹었다. 그리고 오후에는 감상문을 썼고, 거기서 또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그리고 관광버스에 몸을 싣고 5시간 동안 경치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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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뒷북글쓰기 힘들다 다음부터는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