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가테만 하는 사람은 없을 테니 다들 잘 알겠지만 다른 겜들은 픽업캐가 다 메인 스토리에 나오는 애들이고 거기에 교류니 극장이니 막간이니 해서 배경 스토리를 풀어놓기 때문에 그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할 수가 있는데 가테는 그런 게 전혀 없으니 아무래도 심심함. 덕분에 스토리에 나오지도 않는 3성보다 나오는 2성 애들한테 더 시선이 가는


그나마 요근래에는 3성 몇몇이 메인에 얼굴 좀 비추니까 좀 나은데, 옛날 애들은 전혀 뭐가 뭔지.... 에바는 갑자기 왜 아이돌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신틸라나 이런 애들은 뭐하는 애들인지도 모르겠음. 심지어 나한테 없는 애들은 이름도 모르겠어. 얘 이름 뭐더라?가 아니라 그냥 모르겠음


마리나 오르카처럼 썰 좀 나온 캐릭터들 보면 배경 스토리는 대개 짜놓는 거 같은데 이런 것 좀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음. 돌프랑 에이미는 왜 같이 다니는지, 걔 누구냐 활쟁이랑 암살자 자매 이야기라던가 기타 등등 재밌는 얘기 많을 거 같은데 이걸 안 하네


아무래도 본격RPG다 보니 메인 만드는 것만 해도 품이 많이 드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건 알겠는데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