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를 받고 나서 즐겁게 연습하던 나날...

하지만 역시 앰프 없이 쌩 베이스로만 연습하니 맛이 나질 않았다

애타게 앰프가 오기를 기다리다가 드디어 앰프가 와서 오자마자 미친놈처럼 치다가 이제야 글 쌈


옛날에 오케스트라에 있었던 적이 있는데 거기서 본 앰프는 죄다 크고 무겁고 시발 옮길때 뒤질거 같았단 말이지

근데 얘는 진짜 작고 가볍다

핑크 덤벨보다 가벼운듯

사이즈도 아담해서 한손으로 그냥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

근데 시발 소리는 또 뒤지게 커서 소리를 키울 수가 없어

아파트 사는데 ㄹㅇ 윗집 아랫집에서 찾아올까 두렵다

대체 얘보다 작은 고는 얼마나 가벼울 셈인거냐


그리고 앱이 진짜 맛있다

걍 이 이펙터 저 이펙터 다 만져보면서 설정도 해보고

남들이 올려놓은거 다 가져와서 써보면서 뭐가 맛있는지 또 해보고

아이패드로 앱 켜서 하니까 ㄹㅇ 무슨 전문가 된 기분


거기에 또 그냥 블루투스 스피커로 써도 끝내준다

본인은 비싼돈 주고 개 쓸모없는 애플 홈팟 미니를 샀었는데

사운드가 밍밍했었단 말이지

근데 임마는 그냥 짱짱하게 소리 내주니까 좋은거 같다

사실 음질 이런거 잘 모른다 걍 해본 말이다

근데 홈팟 미니 저 개년은 돈 낭비가 맞는거 같으니 다들 사지 말자

저 새끼는 애플 제품 아니면 연결도 못한다


조금 베이스가 지루해질뻔 했던 타이밍이었는데 딱 좋게 온거 같다

그리고 알리에서 샀더니 국내에서 고 살돈 주고 사온거라 더 기분 좋음

야무지게 재밌게 할 수 있을듯 앞으로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