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모를 거쳐 설계에 착수했으나 설계 용역은 지난 2월 중단됐다.
자재·인건비 공사비가 급증하면서 기존 예산으로는 건립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공사비를 절감하고자 콘퍼런스 공간을 줄이고 주차장을 지하가 아닌 지상이나 옥상 등에 조성하는 방법도 광주시는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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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탈리아 출장에서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참관한 강 시장은 "많은 인파에 놀라고, 전시장의 크기에 또 한 번 놀랐다"며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고민이 깊어져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현장(밀라노)에서 본 경험을 말하자면 '지을 때 잘 지어야 하겠구나', '짓기 위해 지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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