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장흥 우드랜드서 의대 설립 간담회 개최
전남도·목포대·목포시 참여 예정

전라남도 전경. 전라남도 제공

한차례 무산됐던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한 5자 공동 간담회가 순천시와 순천대의 불참 속에 3자 간담회로 진행될 전망이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이날 오후 4시 장흥 우드랜드 목재산업지원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5자 공동 간담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송하철 목포대 총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 대상이었다.


하지만 노관규 순천시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반쪽짜리 간담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날 공동 간담회는 전남도와 목포대, 목포시가 참여하는 3자 간담회로 개최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관련해 합리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공모 방식과 정부 추천 절차 등에 대한 설명 및 의견 수렴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끝으로 조만간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용역 기관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국립 의과대학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이후 전남도는 오는 9월 말에서 10월까지 정부에 추천 대학을 건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