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목포]
출처 : 전남도

국회에서 열린 ‘국가현안 대토론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권한의 지방이전과 상생을 위한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번 토론회에서 “지방균형발전 저해요인은 중앙에 권한과 예산이 과도하게 집중된 것”이라며 “광역 시·도지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위해 예산을 포함한 과감하고 혁신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특히 “지자체가 스스로 일할 수 있도록 미국 주 정부 수준의 자율성 보장과 중앙의 파격적인 권한 이양이 필수적이다”며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컨트롤타워인 지방시대위원회를 ‘국가균형지방자치부’ 성격의 부총리급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본사 이전과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고, 특히 대표 농도인 전남에 농협과 수협과 같은 공공기관 이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전남도

김 지사는 이에 앞서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과 김교흥 행안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국회 심의 단계에서 반영되어야 할 ‘광주·전남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설립’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최정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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