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누적적자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의 모든 정권에 책임소지가 있고 나도 문제라고 생각해. 근데 지금 한전에서 칼춤추는게 이해가 안 된다는 소리야 나는. 전력 도매가를 내릴라면 SMP 상한제는 폐지하고 신재생 발전량을 늘려야 함. 신재생은 원전화력이랑 달리 민간에서도 개발 가능하고 당장 전북 서남해권 단지랑 압해도 발전단지 용량만 해도 원전 몇 기랑 맞먹는 수준임. 근데 지금 국가주도 신재생 단지는 올스톱이고, 한전채 대규모 발행하면서, 그것도 최악의 환율에 최고 금리인 시장 상황 속에서, 순투자현금흐름을 +로 전환시키는게 맞다고 봄? 에너지 전환에서 CAPA 축소시키는게 맞는 거 같아? 이번 2분기에 어떻게 흑자전환 했는지 앎? 한전채로 만든 영업외이익으로 흑자전환 한 거임. 손익계산서를 봐, 매출이 증가한게 아니라 고급인력, CAPEX 죽여서 비용 줄이고 영업외이익으로 흑자 만든 거야. 자영업자로 치면 사업 소득은 여전히 마이너슨데 융자금 조달해서 흑자전환 했다는 거랑 똑같음. 재무상태표 보면 부채는 미친듯이 증가했고 이자비용도 크게 늘었음. 이게 과연 진짜 재무개선일까? 아님 흑자처럼 보이게 하는 신기루일까?

한전채 발행도 이해가 안 가지만 발행 타이밍도 말이 안 되지 
환율 널뛰기 중이고 금리는 역대 최고인데다 수출부진도 역대 최장인데 이 와중에 한전채를 미친듯이 발행하겠다? 안 그래도 금융시장 다 죽은 와중에 국가가 나서서 구축효과를 만든다고? 
미친거지

뭐 그래도 뭔가 들어오면 sns로 지랄하는것보단 낫다고 생각해서
이번 시장 하는거 보고 고민해봐야지
어차피 우리동네는 군수 두명이 돌아가면서 하는 구조라 투표하는 의미가 없지만 광주는 그게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