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대위는 추석연휴에 무안공항과 가까운 망운·해제·운남면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소음완충지역 등으로 인한 이 지역 주민들의 토지보상 심리를 자극, 찬성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총무 범대위 사무국장은 “외지에 있는 자식들이 고향에 와 공항이전에 관심을 보일 것에 대비해 마을 별로 이장·부녀회장·새마을회장 등을 통해 ‘후손에게 고향 땅을 아름답게 물려줘야 한다’고 애써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 같은 주민들의 분위기를 감안해 조만간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협의 요청에 응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군 한 관계자는 “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그동안 김영록 지사의 만남 요청을 회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군수가 지사님을 만나 자신있게 주민들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는 데 범대위 측과 인식을 같이했다”며 “10월 중으로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남도일보(http://ww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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