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항구도시인 전남 목포는 도심에 모래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이 사실상 단 한 곳도 없습니다.대반동에 유달해수욕장이 있지만 2000년대 초반에 폐쇄돼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지난해부터 해수욕장 복원 사업이 시작됐는데,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장혜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1960년대 목포 유달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흑백사진 속 해변의 풍경은 드넓은 백사장을 갖추고 있습니다.1990년대 초반에는 해양 레저 활동을 즐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비좁은 모래사장과 자갈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해수욕장 주변 바다를 매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