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대도시에서 대도시를 잇는 철도를 사회•경제적 투자라는 형태보다, 정치적 수완을 동원해서 힘겹게 얻어내는 꼴이 된 현 상황을 볼 때, 

'결국 국가 인프라에 정치가 작동했다' 라는 인상을 지우기란 무리리라


물론 나도 달빛철도는 대찬성, 적당히 불편해야지


 다만, 그렇게 정치가 개입한 인프라의 말로가 대체로 어쨌는지... 자비없이 꺾여버린 흥덕역, 말해봐야 피곤한 흥덕구의 그 역, 멀리 갈 것도 없이 무안에서 일어난 일들..

 현재 보여지는 달빛철도에 대한 우려의 기저엔 이런 것들이 깔려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레 떠오른다


아마 잘 되겠지만, 확실히 잘 되도록 하기 위한 고민을 관계자들이 가지고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