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5대 맛 거리 지정과 사찰음식 사업화 등 ‘미식(美食) 관광도시’ 조성에 팔을 걷었다.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을 전국에 알린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와 손잡고 ‘황룡강시장’을 전국구 관광명소로 띄운다는 계획도 세웠다.

31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1일 백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산하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장성센터를 호남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유치했다. 더본 직원 6~8명이 상주하는 이 센터에선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메뉴 개발과 음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경 조성 등을 맡는다. 외식 창업 양성과정과 외식업 컨설팅 등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