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 하드 스팽킹 채널

1330 


안양 여자교도소 태형장


'갱생하는 여성이 되자!'


'매 맞고 뉘우쳐서 새사람 되자!'


'앞으로 죄 안 짓고 나라에 충성하겠습니다!'


'태형의 아픔 평생 기억하고 충성보국 합니다'


태형장에는 이런 빛바랜 프래카드가 사방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가운데, 벽에는 볼기를 때리는 여러 형구가 즐비하게 걸려 있다


태형장 바닥에는 열십자 태형대 형틀이 떡하니 놓여져 있는 가운데, 죄수복을 입은 여자가 형틀에 올라가 엎드려 묶여진 채로 볼기를 맞고 있다


볼기를 맞고 있는 여자는 앳된 여학생이다


매를 몇 대나 때렸는지 죄수복을 벗겨 홀라당 까 놓은 여학생의 앙증맞은 엉덩짝에 매맞은 자국이 한가득 시뻘겋게 부풀어 달아 올라 있고 시퍼런 피멍이 한가득이다


따악!


따아악!


커다란 몽둥이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여학생의 볼기 매질이 계속된다


매를 맞는 여학생의 여린 엉덩이살이 피멍이 들다 못해 엉덩이 살갗이 까지다 못해 엉덩이살이 마구 터져 나갈 정도로 사정없이 내리치는 볼기 매질


"어서 대! 바른대로 대란 말이야! 너네 학교 지도부 년놈들 행방을 대란 말이야!"


여학생의 볼기를 매질하며 운동권 지도부의 행방을 캐묻고 다그치는 태형장 사내들


데모 깨나 한 여학생이 수감되어 지도부의 행방을 대라며 엉덩이에 매를 맞는 문초를 당하는 광경


폭력이 난무한 군사독재 시대에 수감된 여학생의 엉덩이라고 봐 줄 놈들이 아니다


매를 맞는 여학생의 엉덩이가 드디어 살점이 터지다 못해 갈라지고 뜯어져 나가 붉은 선혈이 줄줄 흘러 내린다


"으으. 으으으, 몰, 몰라요. 진, 진짜 몰라요"


볼기를 맞는 여학생은 매를 참지 못해 괴로운 신음을 토해 놓으면서도 지도부의 행방을 모른다고 버틴다


"독한 년 같으니라고, 누가 빨갱이년 아니랄까봐. 일단 다시 쳐 넣어!"


태형장 감독관은 더 때려 봐야 나올 말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여학생의 볼기 매질을 그만 때리고 옥방에 처넣으라 한다


여학생의 죄수복이 매맞아 터진 엉덩이에 올려지고 형틀 결박이 풀어진 여학생이 양 팔이 잡혀 질질 태형장 밖으로 끌려 나간다


태형장 사내들이 여학생이 볼기맞던 태형대를 대충 닦고 부러진 형구를 치우며 다음 손님 선희씨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1400


체벌이 난무하던 시대


지각을 했던 시험점수가 안 나왔던 이런 저런 트집을 잡혀 여고 때 엎드려 뻗쳐로 빠따 매질 여러 번 맞아 본 선희씨


엉덩이 매질이 거기서 거기겠지 하고 여고때 맞아 본 엉덩이 매질 아픔을 떠올리며 오랜맞에 엉덩짝 좀 맞아 보지 뭐 하고 나름 마음을 놓고 있던 선희씨


눈 앞에서 펼쳐지는 여학생의 엉덩이 매질 모습에 화들짝 놀라고 자지러져 치마 위로 자기 엉덩짝을 연신 어루만지며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여고 때 빠따 몇 대 맞아 봤지만 기껏해야 엉덩이에 퍼런 피멍 들 정도였다


헌데 지금 눈 앞에서 여자의 엉덩이살이 찢어지고 터질 정도로 매를 때리고 있느니 기함을 할 수 밖에


"어라, 이년 봐라. 시위대에 가담한 것도 모자라 어디 감히 돌팔매질을 해? 너 이년 오늘 잘 걸렸다. 올라가 엎드려!"


선희씨의 태형 차트를 살펴 본 태형장 감독관이 선희씨에게 태형대에 올라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꼴에 깔끔 떨기는, 매까지 들고 왔네. 그래 정성껏 들고 온 매가 남아나지 않게 때려 주마!"


감독관은 선희씨가 들고 온 태형 매를 보며 깔끔 떨고 있다고 비아냥거린다


앞선 여학생의 엉덩이 매질 광경을 본 선희씨, 태형맞을 두려움에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친다


태형장 남자 둘이 그런 선희씨의 양 어깨죽지를 잡아 강제로 태형대 위에 엎친다


왼 팔을 벌리게 해 팔목을 묶고 오른 팔을 벌리게 해 오른 팔목을 태형대에 묶고 발목까지 꼼짝달싹 못하도록 선희씨를 태형대에 동여맨다


선희씨의 치마를 들춰 벗겨 올리고 속옷을 끌어 내린다


선희씨의 허연 볼기짝이 형틀 위에 고스란히 펼쳐져 놓여진다


"어머, 저 유부녀고 애기 엄만데 엉덩이를 이렇게 다 벗기고 때려요? 너무해요"

형틀 위에 엎드려 볼기가 벗겨진 선희씨가 유부녀 애엄마도 엉덩이를 벗기고 때리냐며 항의를 한다


"왜? 궁뎅이만 보여주기 서운해? 발가벗겨 놓고 때려 주랴?"

태형장 감독관의 으름장에 선희씨 움찔 하며 아니요 하고 작게 대꾸한다


푸짐하니 틈실한 선희씨의 매맞을 볼기짝이 엉덩이골 좌우로 양쪽 엉덩이가 갈매기골을 그리며 불룩하게 솟아 형틀위에 올려져 벗겨진 채로 매를 기다린다


"어따 이년 궁뎅이 한 번 좋구만. 볼기짝이 찰진게 아주 그냥 매 때릴 맛 나겠어. 나 집장 할 때 이런 여자 엉덩이 때리면 짝 짝 달라붙는 손맛에 아랫도리가 막 벌떡거리더구만. 매는 이런 여자 볼기를 때려야 맛이지! 궁뎅이 큰 유부녀 볼기짝 매질이 매질 중에 진짜 손맛이 좋다니까 말이야 흐흐흐"


벗겨 놓은 선희씨의 엉덩짝을 흐뭇하게 감상을 하고 떠들던 태형장 감독관, 이내 음흉한 손길을 뻗어 선희씨의 엉덩짝을 주물러 대고 만져 대다 말고 철썩! 하고 선희씨의 볼기짝을 손바닥으로 갈긴다


"저기요, 이거 성희롱 아니예요? 방금 제 엉덩이 때리면 아랫도리가 어쩌고 하는 말씀도 듣기 거북하고요. 그리고 남의 집 여자 엉덩일 벗겨놓은 것도 모자라서 왜 주물러 대고 만지고 그래요!"


참다 못한 선희씨가 발끈 하며 대든다


"뭐? 성희롱?"


감독관은 두말 없이 형틀 위쪽으로 자리를 옮겨 형틀에 엎드려 있는 선희씨의 턱을 쳐들고 짜악! 소리가 나도록 선희씨의 뺨을 갈긴다


"그 주댕이 한 번 더 놀려 봐. 볼기짝 터지게 매맞아 걷지도 못하고 여기서 기어 나가고 싶어? 아니 기어서 나가기나 하면 다행이지 여기서 바로 여자교도소 옥방으로 네 년 하나 쳐 넣는 건 일도 아니야!"


볼기를 맞기도 전에 뺨 부터 맞았다


불이 나도록 맞은 뺨이 얼얼한 가운데 감독관의 협박을 듣는 선희씨는 잔뜩 겁에 질려 "아니요 잘못했어요" 하고 싹싹 빌며 매맞을 엉덩짝을 바들바들 떨면서 태형 매질을 기다리고 있다


어쨌거나 독재 폭력의 시대




1400


"과장님, 아무래도 오늘은 저 일 못하겠어요. 의자에 앉아 있기 너무 힘들어요"


태형맞은 엉덩이로 자리에 앉기도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던 사무실 미스김, 결국 반차를 내고 쉬겠다며 사무실을 나선다


선희씨 남편이 결재한 여직원의 월차계 사유에는 태형 이라고 적혀 있다


어기적 어기적 사무실을 나서는 미스김의 뒷태를 보며 상념에 사로잡혀 담배를 꺼내 물고 휴우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선희씨 남편


태형 스무대 맞은 여직원도 저 지경인데 매 오십대를 맞는 아내 엉덩이는 어떻게 될까


지금쯤 여자교도소 태형장에서 매 맞고 있을 아내 걱정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결국 선희씨 남편 김과장도 월차를 내고 사무실을 나선다


아내의 볼기 태형 사유로 월차라니, 부장도 두말없이 월차계에 도장을 찍는다


부장이 결재한 선희씨 남편의 월차계 사유에는 아내 태형 이라고 적혀 있다


안양 여자교도소는 버스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한다


마음이 급한 선희씨 남편은 택시를 잡는다


끼익!


노란 포니 택시가 멈춰 서자 택시를 잡아 탄 선희씨 남편, "안양 여자교도소요" 하고 황급하게 외친다




1430


선희씨의 볼기 매질이 시작된다


선희씨가 들고 온 매를 봉투를 뜯어 꺼내 든 집장관


따악!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몽둥이 매로 선희씨의 엉덩짝을 사정없이 내리친다


매맞은 선희씨의 엉덩짝이 탄력좋게 출렁 흔들리며 이내 뷹은 맷자국이 굵게 한 줄기 선희씨의 허연 엉덩짝 한 가운데에 부풀어 오른다


헉! 


선희씨는 숨을 참으며 양 손에 주먹을 꽉 쥔 채로 볼기를 때리는 매질의 아픔을 참아 낸다


따악!


따아악!


집장관이 사정없이 내리치는 볼기 매질이 선희씨의 고운 엉덩이살에 작렬을 한다


선희씨의 큼지막한 엉덩짝에 위로 아래로 매질 자국이 죽 죽 마구 붉게 부풀어 오른다


여성의 엉덩이 매질은 이렇게 볼기 전체를 위로 아래로 여성의 엉덩이 전체를 골고루 때리는 것이 원칙이다


"아니, 그렇게 때리면 안 되지. 나보고 성희롱 한다고 한 년이야"


원칙대로 때리고 있건만 감독관은 선희씨의 볼기 매질이 마음에 안 든다며 고개를 젓는다


"예? 아 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집장관이 다시 선희씨의 볼기를 때릴 매를 높이 쳐 들어 올린다


따악!

따아악!


선희씨의 엉덩이 매질이 계속된다


계속해서 때리는 매는 선희씨 볼기짝 한 가운데 한 곳만을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태형 열 대를 때리기도 전에 매를 맞는 선희씨의 엉덩이 살갗이 까져 나간다


태형 열 다섯대에 살갗이 까진 엉덩이 살에서 줄줄 선혈이 배어 나온다


한 곳만 때리고 또 때리는 여자의 엉덩이 매질


태형 스무대에 선혈이 배어 나오는 선희씨의 엉덩이 살이 드디어 터져 나가기 시작한다


꺄악! 꺄아악!


선희씨는 있는대로 비명을 지르며 매맞는 볼기를 마구 비틀어 대며 몸부림을 친다


여자 엉덩이 한 곳만 집중적으로 때리는 매질이라니, 제아무리 엉덩이 크고 틈실한 선희씨라 해도 한 곳 만 때리는 매질 아픔을 참아 낼 수 없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것도 못 견디면서 어디서 성희롱을 들먹여! 볼기짝 똑바로 못 대!" 하는 감독관의 조롱섞인 비아냥일 뿐이다




1440


애앵~ 애애앵~


사이렌을 울리는 경찰 사이드카를 앞에 세우고 뒤에는 스텔라 경찰차가 호위하며 가운데 검은 로얄살롱을 앞뒤로 에워싸고 안양 여자교도소로 들이닥치는 차량 행렬


충! 성!


경비관들이 도열한 가운데 굳게 닫힌 안양 여자교도소 정문 철문이 활짝 열린다


로얄살롱 뒷자리에 앉은 머리 벗겨진 중년 사내가 건성으로 경비관들의 경례를 받으며 차에서 내린다


법무부 장관의 긴급 순시


데모하다 끌려간 여대생 년들이 볼기를 맞는 문초를 하도 많이 당한다고 말들이 많길래 민심을 달랠 겸 형식적이나마 한번 나와 보는 길이다


서울의 봄을 좌절시킨 쿠데타의 끝자리 한자락 장식해 법무부 장관을 꿰어 찬 중년 사내는 "어디 보고해 봐!" 하고 교도소장 자리에 다리를 꼬고 앉아 교도소 형정을 보고해 보라고 지시를 내린다


"예. 저의 안양 여자교도소 수감자는 몇 명이고 시설은 이런 저런 게 있으며 부설 여자태형장이 있습니다. 여자태형장에서는 민간 여성들이 태형을 선고받고 수형을 하게 됩니다"


역시 군인 출신인 교도소장이 부동자세로 선 채로 손으로 쓴 차트를 넘기며 교도소 현황을 보고한다


"여자태형장에서 수감된 여자들 볼기도 때리나?"

"예 그렇습니다. 교정을 어지럽힌 수감자들은 태형장에서 매를 맞게 됩니다"

"그럴 수도 있지. 아니 그래야지. 근데 빨갱이년들 볼기짝 몇 대 때렸다고 왜 난리 지랄들이야. 거기나 가 보자구"

"예 알겠습니다!"


교도소장은 법무부 장관을 모시고 교도소 여자태형장으로 길을 안내한다




1430


"감독관님! 법무부 장관님께서 순시를 나오셨습니다!"


선희씨가 볼기를 맞고 있는 태형장


헐레벌떡 뛰어 들어오며 보고하는 직원의 말에 그래? 하고 태형장 감독관이 황급히 뛰쳐 나간다


선희씨 볼기를 때리다 말고 집장관도 매를 내려 놓고 그 뒤를 따른다


적막한 태형장,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게 뭐지? 어리둥절한 선희씨


십분 이십분을 기다려도 쥐죽은 듯 고요한 태형장


벌써 다 때렸나, 그럼 풀어 주기나 하지


어리둥절해 하던 선희씨가 형틀에 묶인 팔다리를 꼼지락거려 본다


손가락 한 개 두 개, 꼼지락거리다 보니 어떻게 오른쪽 팔목이 풀린다


자유로운 왼쪽 팔목을 풀고 양 손으로 다리 결박을 푼다


"그만 때릴 거면 집에 가라고나 하지"


선희씨가 중얼거리며 태형장을 나선다




1530


끼이익!


흙먼지를 휘날리며 비포장길을 달려 온 노란 포니 택시가 안양교도소 앞에 멈춘다


"여기 좀 기다려 주세요. 집사람 태우고 가야 돼요"


택시에서 내린 선희씨 남편이 황급히 여자교도소 정문으로 달려간다


"어이 이리 와 봐. 어디 가셔?"

"아 예. 애 엄마가 지금 안에서 태형 맞고 있는데요"

"왜, 매맞는 마누라 궁둥짝 보고 싶으셔?"

"아니 그게. 아내가 태형 맞는게 너무 걱정이 돼서요"


선희씨 남편을 불러 세운 경비관


'여자들 볼기 때리는 거 그거 아무나 가서 보는 게 아녀' 하고 경비관이 고개를 젓는다


그럼 담뱃값이라도... 상황을 파악한 선희씨 남편이 만원짜리를 꺼내 경비관 손에 쥐어준다


'허 이러면 안 되는디, 쭉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꺾어. 거기가 여자태형장이야'


만원짜리를 받아들고 주머니에 넣으며 선희씨 남편에게 여자태형장으로 가는 길을 알려 준다


"아니 여보!"

"어머 여길 어떻게 오셨어요?"


선희씨 남편이 아내를 만나며 반색을 한다

태형장을 나서던 선희씨가 남편과 만났다


"여보. 매맞은 엉덩이 괜찮아?"

"뭐, 매맞는 궁뎅이가 다 터지게 심하게 때리지만 그나마 맞을 만 했어요. 근데 한 스무대 때리다 말더라구요. 다행이죠 뭐"


선희씨 남편이 볼기맞은 아내를 부축하며 교도소를 나선다


"집에 가서 매맞은 마누라 궁뎅이나 잘 어루만져 주셔"


이미 만원 받아 먹은 교도소 정문 경비관은 매맞은 여자 엉덩짝이 상상이라도 되는지 짖궂은 얼굴로 선희씨 엉덩이 뒷모습을 쳐다보며 교도소 출입문을 열어 준다


선희씨 남편은 아내를 기다리고 있던 노란 포니 택시에 태우고 집으로 가자고 택시 기사에게 집 주소를 알려 준다




1600


"가면 여자들 볼기 때리는 것 좀 볼수 있나?"

"아 예. 당연합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태형장으로 향하는 길, 장관이 여자들 엉덩이 매질 광경을 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내자 냉큼 교도소장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질러 본다


그리고 나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교도소장은 뒤에 따르던 태형장 감독관 팔을 잡아 끈다


"볼기때릴 여자 있어? 없으면 얼른 준비해"

"걱정 마세요. 마침 볼기 때리다 말고 놔 둔 여자가 있어요"

"그래? 수감된 빨갱이 년이야?"

"그건 아니고요. 데모하고 돌 던지다 잡혀 온 여자 볼기 때리다 말았어요"


태형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여자 볼기 매질을 시작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태형장 감독관


장관님, 시위대 여자 궁뎅이 까고 엎드려 있는 볼기 매질 광경을 바로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하고 쪼르르 장관에게 썰을 푸는 교도소장, 그래? 좋네. 하고 허허허 웃는 장관


헌데 장관 교도소장 태형장감독관 일행이 들어선 여자태형장은 썰렁하게 형틀 하나만 놓여 있고 텅 비어 있는 상황


"이게 뭐야? 바로 볼기 때린다면서 왜 아무도 없어? 야 교도소장 너 똑바로 못 해!"

바로 뒤돌아서서 교도소장의 쪼인트를 구둣발로 까는 군인출신 장관


"야 감독관!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쪼인트 까인 아픔도 잊고 바로 감독관을 질책하는 교도소장


"어, 어, 이게, 이게 아닌데, 여, 여자가 탈주를 했나 봅니다"

여자가 탈주를 했나 보다고 허둥대는 감독관


"너희들 이거 똑바로 못 처리하면 알아서 해. 태형맞던 여자가 탈주를 했어? 교도소장은 내일 아침에 나한테 직보고 해! 이런 개 쌍놈의 새끼들!"


여자 엉덩이 매질 광경에 잔뜩 기대가 되어 있던 장관은 머리 끝까지 화가 나 교도소장이며 감독관을 줄지어 세우고 쪼인트를 있는 대로 깐 다음 검은 로얄살롱을 타고 사라져 버린다




1630


교도소장은 바로 비상벨을 울린다


장관의 역정에 모가지가 왔다갔다 하다 보니 탈옥에 버금가는 비상 상황이다


상황을 파악해 보니 남편놈이 여자를 노란 포니 택시에 태우고 사라졌다 한다


안양교도소 일대에 노란 포니 택시 검거령이 내려진다


군 경 합동 노란 포니택시 검거 작전


서울로 향하는 길목 인덕원 검문소에서 선희씨를 태운 노란 포니 택시가 검문에 걸린다


총구를 들이대는 군인들 앞에 뭣도 모르고 매맞은 아내 엉덩이를 어루만지며 택시 뒷자리에 타고 있던 선희씨 남편이 차에서 손을 들고 내린다


이어서 선희씨도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선희씨는 곧바로 들이닥친 검은색 코란도 찝차에 실려 다시 안양교도소 여자태형장으로 끌려간다




1700


"이런 썅년! 어디서 도망을 가!"


태형장에 끌려온 선희씨 앞에 교도소장이 쌍욕을 날리며 입에 거품을 문다


"저, 저 도망간 적 없는데요. 제가 뭘 잘못했다구요"


여전히 무슨 상황인 줄 몰라 어리둥절해 하는 선희씨


"야! 감독관! 저 년 볼기짝 똑바로 때리고 사진 찍어서 보고해. 내일 나도 장관님한테 직보야!"


교도소장은 선희씨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선희씨의 볼기 매질을 몹시 하고 매맞은 선희씨 사진을 찍어 보고하라고 지시를 한다


"네. 남은 매 서른대 제대로 때리고 나서 저 여자 엉덩이 사진 찍어서 보고 드리겠습니다"


감독관이 선희씨 볼기 매질을 하고 엉덩이 사진 찍어 보고를 하겠다며, 집장관에게 매 챙기라고 지시를 하자 집장관이 선희씨가 들고 온 매를 꺼내 든다


"야 이 새끼야. 장난하니? 나 내일 장관님한테 보고해야 되는데 저걸로 때릴 거야? 똑바로 서!"


집장관이 들고 선 몽둥이 매를 보며 교도소장이 쌍욕을 날리며 태형장 감독관 쪼인트를 마구 군화발로 까고 지랄 염병


"죄송합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휘청거리며 비틀거리던 태형장 감독관, "야 이 새끼야 누가 저딴 매 들고 오랬어!" 하고 집장관에게 화풀이를 한다


"당장 곤장 들고 와!"


결국 곤장이란 말이 나오는데, 여자 엉덩이에 곤장이라니


곤장을 맞는 여자 엉덩이가 어떻게 될까 엉덩이 살점이 다 뜯겨져 나가 죽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그러거나 말거나 당장 내일 사진 찍어 보고해야 할 선희씨 엉덩이에 곤장을 쳐야 감독관도 살고 교도소장도 살 것이니 도리가 없지


어찌됐건 지금은 군사문화 독재 체벌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