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장 하드 스팽킹 채널

1700


"이 썅년이 어디서 볼기맞다 말고 도망을 가! 너 땜에 소장님하고 나하고 다 짤리게 생겼어. 너 오늘 죽을 줄 알아! 너 여기가 어딘 줄이나 알아?"


태형장 감독관이 입에 거품을 물고 발악을 하며 소리를 질러 댄다


"여기가 여자태형장인 줄은 저도 알아요. 근데 제가 무슨 도망을 가요. 저 볼기 때리다 말고 다들 나가서 안 돌아 왔잖아요. 그래서 매 다 때린 줄 알고 일어나서 집에 가려고 했던 거 뿐이예요"


선희씨는 차분하게 사정 설명을 하지만 감독관의 화만 돋굴 뿐이다


"이년 형틀에 엎어서 곤장 쳐! 죽을 때까지 쳐!"


결국 감독관의 입에서 선희씨에게 곤장을 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


"어머, 제가 곤장을 왜 맞아요? 저 태형 맞으러 매까지 들고 왔잖아요"

"그럼 볼기맞다 탈주한 년한테 곤장을 쳐야지 누구한테 곤장을 칠까? 곤장은 너같은 년 볼기 때리라고 있는 거야 이년아"

"싫어요 무서워요 안돼요 저 곤장 못 맞아요"

"이 썅년이 어디서 발악이야. 당장 형틀에 엎디지 못해!"


곤장이 두려운 선희씨는 뒷걸음질을 치며 달아나려 하지만 결국 태형장 사내들의 우왁스런 손에 잡혀 형틀에 강제로 잡아 엎쳐진다


아 말로만 듣던 곤장을 맞게 되었구나


체념한 선희씨는 형틀 위에 양 팔을 벌리고 엎드려 눈을 질끈 감는다


선희씨의 치마를 들추고 속옷을 내려 엉덩이를 벗긴다


푸짐하고 흐벅진 투실하니 허연 선희씨의 엉덩짝에 집중적으로 몽둥이 매를 여러번 겹쳐 맞은 엉덩이 가운데 부위만 길게 새까맣게 타들어 가 있는 묘한 상황이 펼쳐진다


아까 태형을 받을 때 감독관에게 성희롱 운운 했다가 그 댓가로 한 곳만 엉덩이 한 곳만 집중적으로 매를 맞은 선희씨의 볼기짝이다


"더 벗겨. 매맞다 도망간 곤장 칠 년이야"

"아 예"


선희씨의 치마를 들추고 속옷을 내려 엉덩이를 벗겨놓은 태형장 사내가 이번에는 치마를 속옷과 함께 무릎 아래로 끌어내려 아랫도리가 알몸이 되도록 발목에 걸쳐 놓는다


그것도 모자라 선희씨의 윗옷을 돌돌 말아 올려 브라가 보이자 흰 브라까지 뜯어 내 던져 버려 선희씨의 젖가슴까지 옆으로 보이게 만들어 놓는 태형장 사내


이제 선희씨는 양 팔에 간신히 옷을 꿴 체 젖가슴 아래로 전라가 된 채로 형틀에 엎드려 있는 꼴이 되어 버렸다


선희씨를 알몸으로 만들어 놓은 사내가 선희씨의 양 팔과 다리를 형틀에 결박하더니 선희씨의 허리며 무릎까지 형틀에 단단히 동여맨다


커다랗고 무거운 곤장으로 볼기를 맞는 여자가 허리를 쳐들어 대기라도 하면 자칫 매를 잘못 맞아 허리뼈가 부러질 수도 있기에 이렇게 꼼짝달싹 못하도록 허리며 무릎까지 형틀에 단단히 묶어놓고 곤장을 치는 것이다


양 팔에 옷을 꿰고 있을 뿐 전라가 되어 발가벗겨진 선희씨는 이제 털끝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신세가 되어 곤장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태형장 집장관 사내 둘이 커다란 곤장을 형구대에서 꺼내 들고 선희씨 엉덩이 양 옆에 선다


사내들이 들고 선 곤장을 곁눈질로 치켜 본 선희씨, 저걸로 엉덩이를 때린다니 아 이제 나는 죽었구나 싶어 온 몸을 바들바들 떨며 곤장을 맞기도 전에 눈에서 겁에 질린 눈물이 줄줄 흘러 내린다




1730


장바구니 들고 장보러 간 아내가 얼떨결에 시위대에 휨쓸려 돌 몇 개 던졌다


돌 몇개 던진 죄로 태형을 맞게 된 아내


아내가 여자교도소 태형장에 볼기를 맞으러 갔다


매맞는 아내 엉덩이가 불쌍하고 안쓰러운 남편은 택시를 대절해서 태형장으로 향했다


볼기를 맞은 아내가 어기적거리며 태형장에서 나온다


그나마 맞을 만 했다고 억지 웃음을 짓는 아내를 택시에 태우고 남편은 매맞은 아내 엉덩이를 안쓰럽게 어루만진다


그런데 갑자기 검문소에서 군인들이 총구를 들이대고 아내는 검은 찝차에 실려 다시 여자교도소로 끌려갔다


남편도 차를 돌려 여자교도소로 가자고 한다


분명히 볼기를 맞고 나왔다고 했는데, 차에서도 매맞은 엉덩이 아프다며 제대로 앉지도 못하고 몸을 비틀어 나한테 기댔었는데, 아마 무슨 착오가 있었겠지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아내는 나오지 않는다


뭔가 잘못된 것 같다


느낌이 쌔한 남편은 공중전화를 찾아 방송사에 있는 대학 동기한테 전화를 해서 사정을 설명해 준다


야 너 언론이잖아. 어떻게 좀 알아 봐

알았어


그리고 한참 후 다시 전화를 해 보니 대학 동기는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알 수 없다는 답변 뿐이다


야 안되겠다. 우리 마누라 아무래도 무슨 큰일 난 거 같애. 너 이리 좀 와 주면 안돼?

알았어. 금방 갈께


고맙게도 방송사 기자인 동기는 안그래도 여자교도소에서 데모한 여학생들 볼기 매질 심하게 한다고 제보가 많았는데 취재 해 봐야겠네 하며 냉큼 달려 오겠다고 한다


세 군데 밖에 없는 지상파 이지만 그 중에 그나마 반 정부 성향인 언론사에 대학 동기가 기자로 있다니 천만 다행이다




1730


"너희들 여자 엉덩이에 곤장 쳐 봤어?"

"예. 일전에 데모꾼 여대생년 발악하는 거 곤장 칠 때 저희가 매 잡았었습니다"

"그럼 곤장 좀 칠 줄 알겠네. 여자 엉덩이 곤장이라고 봐 주면 니네들이 죽는다. 똑바로 때려"

"그러믄요. 아까는 죽을 때 까지 곤장 치라면서요. 저희는 죽지 않을 정도로만 때릴께요"


여자라고 봐 주지 말고 곤장을 치라면서 선희씨 엉덩이에 모진 곤장형을 주문하는 감독관과 능글맞게 대꾸하는 집장관, 죽이 척척 맞는다


매맞다 도망갔으니 탈옥범하고 똑같은 년이라며, 빨갱이보다 더 독한 년이 탈주범이라며, 감독관은 저년 볼기짝에 곤장 한 번 제대로 쳐서 다스려 보라고 집장관을 독려하며 매질 시작을 명하는 감독관


오른쪽 집장관이 곤장을 높이 들어 선희씨의 볼기짝을 사정없이 내리친다


철썩! 하는 소리와 함께 선희씨의 풍만한 볼기짝이 출렁 하고 흔들리며 벌겋게 달아 오른다


큼지막한 선희씨의 엉덩이를 절반 이상 가릴 정도로 커다란 곤장, 넓적하고 무거운 곤장으로 볼기를 치는 소리가 철썩 하며 태형장에 울려 퍼지는 것이 태형과는 매질 소리부터 차원이 다르다


왼쪽 집장관이 곤장을 들어 선희씨의 볼기를 내리친다


방금 오른쪽 집장관은 선희씨 볼기 아래쪽 부위를 내리치더니 왼쪽 집장관은 선희씨 볼기 위쪽에 곤장을 내리친다


엉덩이골이 갈라지는 곳 아래쪽 선희씨의 볼기 위쪽도 벌겋게 달아 오른다


계속되는 곤장 매질에 곤장맞는 선희씨의 볼기짝이 가운데 태형맞아 쌔까맣게 타들어간 부위 위로 아래로 볼기 전체가 벌겋게 달아오른다


곤장맞아 출렁이던 엉덩짝이 잠시 하얗게 질리는가 싶더니 이내 그 주위로 둥그런 달무리를 그리며 퍼런 멍자국이 피어 오르고 곤장맞는 선희씨의 엉덩짝이 딱딱하게 질리며 부풀어 오른다


새까맣게 타들어간 엉덩이 가운데 길쭉한 태형 매질 자국을 둘러싸고 등그렇게 피멍이 피어 드는 선희씨의 곤장맞는 볼기짝


선희씨의 볼기에 곤장 다섯대를 치고 여섯대를 친다


일곱대를 치고 여덟대를 때리니 열 대를 채우기도 전에 곤장맞는 선희씨의 엉덩짝에는 더 이상 희고 고운 엉덩이살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시퍼렇고 시커먼 피멍이 차오른다


하지만 정작 곤장맞는 선희씨는 이를 악물고 양 손에 주먹을 꽉 쥔 채로 곤장 매질을 견뎌 낸다


원래 그렇다. 곤장맞는 여자는 곤장 매질의 아픔이 뼈에까지 사무칠 망정 엉덩이살을 바로 찢어놓는 태형 매질보다 곤장 매질이 조금 덜 아프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에만 그럴 뿐, 이제 곤장 매질의 시작일 뿐이다


곤장을 맞아 딱딱하게 굳어들며 피멍이 오르는 선희씨의 엉덩이를 다른 태형장 사내가 연신 사진을 찍어 댄다


폴라로이드로 인화된 사진을 사내는 연신 갈무리하며 보고서에 붙여 댄다


법부무장관님께 내일 이 여자 곤장 친 볼기 사진을 붙여 보고서를 올려야 하기 때문


직관을 못해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장관님이 사진을 보고 만족해 하실 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감독관은 말 그대로 죽지 않을 정도로 선희씨의 볼기를 때려 장관님께 보고를 올려야 하는 입장




1730


언론사 기자는 득달같이 안양 여자교도소로 달려온다


친구야 진짜 고맙다

선희씨 남편은 기자에게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한다


그래서 제수씨 어떻게 된 거야? 아까 태형 맞고 나와서 다시 끌려 갔다면서

글쎄 아무래도 또 다시 볼기를 맞고 있는 거 같애 어떡하지


궁리끝에 두 친구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뭐야, 자네 아까 마누라 볼기맞는 거 보겠다고 들어갔다가 마누라 데리고 나왔잖아"

"헤헤 그게요, 다른 여자들도 볼기 때리는 거 좀 보고 싶어서요. 자 여기요"


선희씨 남편은 지갑에서 배춧잎을 하나 꺼내 교도소 경비관에게 찔러 준다


"아니 여자들 볼기 때리는 게 그렇게 보고 싶어?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와. 근데 태형장 안엔 들어가면 안돼. 알았지?"


큰 돈이다. 안의 사정을 모르는 경비관은 만원짜리를 챙겨 넣으며 냉큼 교도소 철문을 열어 준다




1740


양 팔에 옷 쪼가리를 걸친 채로 거의 알몸의 되어 형틀에 온 몸이 꽁꽁 묶여 곤장을 맞고 있는 선희씨


따악!


따아악!


열 두대. 열 세대. 선희씨의 볼기를 사정없이 내려치는 곤장 매질이 계속되고 있다


처음에 곤장을 칠 때는 풍만한 엉덩이가 출렁이며 철썩 철썩 파도치는 소리를 내더니 곤장맞는 엉덩이가 딱딱하게 굳어올라 피멍이 배어들자 따악 따악 하고 매질 소리도 단단하게 바뀌어 버린 지경


곤장을 맞는 선희씨의 엉덩짝이 딱딱하게 질려 굳어지고 피멍이 잔뜩 들어 오른 가운데 그런 선희씨의 볼기에 연달아 곤장 매질이 사정없이 내려쳐진다


곤장을 맞는 선희씨의 엉덩이 살갗이 까져 나가며 까진 엉덩이 살에서 진물이 줄줄 배어 나온다


끄악! 끄아악!


매맞는 엉덩이가 터져 나가기 시작하자 곤장맞는 선희씨의 입에서 참았던 비명이 마구 터져 나온다


따아악!


따아아악!


곤장 열 다섯대, 곤장 열 여섯대


곤장을 맞는 선희씨의 볼기짝이 살갗이 까지다 못해 엉덩이살이 제대로 터져 나가기 시작한다


"그래, 저 정도는 쳐야 곤장이지. 계속 쳐!"


감독관은 흐뭇한 웃음을 만면에 지으며 계속 선희씨의 볼기에 호된 곤장 매질을 주문한다


따아아악!


따아아아악!


곤장 스무대. 곤장 스물 한 대


곤장을 맞는 선희씨의 엉덩이살이 마구 터져 나가며 터진 엉덩이에서 줄줄 흐르는 선혈이 볼기를 치는 곤장을 벌겋게 물들인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랑곳없이 선희씨의 볼기를 치는 곤장 매질이 계속된다


곤장 스물 다섯대. 곤장 스물 여섯대


곤장을 맞는 선희씨의 엉덩이 살점이 마구 흩어져 갈라지며 매맞는 선희씨의 볼기짝이 곤죽이 되어 짓뭉개진다


끄아악! 끄아아아아아악!


자지러지는 비명 신음을 토해 놓으며 곤장을 맞고 있는 선희씨


있는대로 온 몸을 발버둥쳐 보지만 형틀에 꽁꽁 묶인 몸은 옴짝달싹 할 리가 만무하니, 이럴 줄 알고 팔다리며 허리까지 꽁꽁 묶어 놓고 곤장을 치는 게 아니겠는가


으으으으...


뼈를 울리고 사무치게 하는 곤장 매질이 결국 엉덩이살을 흩어 놓고 갈라 놓고 곤장맞는 선희씨는 결국 곤장 매질을 이겨내지 못하고 곤장 스물 여섯대 째에 가는 신음을 내며 형틀 위에 널부러져 버린다


촤아악!


얼굴에 퍼붓는 찬 물동이 세례에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뜬 선희씨


"살려주세요. 곤장 더 맞으면 저 죽어요. 제발 살려 주세요"


엉덩이살을 넘어 뼛속까지 파고드는 곤장맞는 아픔과 두려움에 파랗게 질린 선희씨, 제발 살려만 달라고 애원을 한다


"걱정 마셔. 죽지 않을 정도로만 때릴 거니까. 곤장이 그렇게 무서운 줄 알면 애초에 탈주는 하기는 왜 했어"


곤장맞아 죽는다고 살려 달라는 선희씨에게 죽지 않을 정도로만 곤장을 칠 거라며 이죽거리고 있는 감독관


장관님께 보고를 해야 하니 이 여자 진짜 말 그대로 죽기 일보 직전까지 볼기를 칠 심산이다


그 와중에 태형장 사내 놈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곤장맞는 선희씨 볼기짝 사진을 연신 찍어 대고 있다




1800


형무소의 하루 일과가 끝나갈 시간이다


작업장에서 일을 마친 수감자 여자들이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한다


"들었어? 지금 태형장에서 어떤 여자 곤장치고 있대"

"뭐? 우리 수감자들은 아닐 거고, 태형맞으러 온 외부 여자일 건데 곤장을 친다고?"

"응. 우리처럼 데모하다 태형맞게 된 여잔데, 장관 앞에서 볼기 맞야 되는데 안 맞았다고 곤장을 친대"

"그게 말이 돼? 장관 앞에서 볼기 안 맞았다고 지금 태형맞을 여자한테 곤장을 친다는 거야?"


식당으로 향하는 길, 여자 수감자들이 쑥덕거린다


여자 엉덩이에 곤장이라니


태형이 일상인 여자교도소 수감자들이지만 정말 탈옥을 했거나 하는 죽을 죄가 아니면 함부로 곤장을 치지 않는다


지난 일년간 김일성 만세를 외친 소위 골수 빨갱이 데모꾼 여자가 곤장 스무대 남짓을 맞았을 뿐, 여자의 엉덩이에 곤장 매질이라니 수감자들조차 자지러지는 무서운 곤장 형벌이다


곤장은 여자들에게는 그 정도로 무시무시한 중벌인데, 그런데 장관 앞에서 볼기 안 맞았다고 애엄마를 잡아들여 곤장을 치다니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안되겠다. 우리 가서 보자. 진짜 곤장을 치고 있는지. 장관 앞에서 볼기 안 맞았다고 곤장치는 게 말이나 돼?"


전총련 간부 출신인 여학생 수감자가 무리들을 이끌고 태형장으로 가 보자고 선동을 한다




1810


태형장에서 곤장을 맞고 있는 선희씨


매를 맞는 선희씨의 볼기짝이 터지고 뭉개져 선혈이 줄줄 흐르는데도 그런 선희씨의 엉덩이가 터지건 찢어지건 말건 사정없는 곤장의 매를 선희씨의 볼기에 내리치고 있다


곤장을 맞던 선희씨가 매를 이기지 못하고 형틀 위에 널부러진다


그런 선희씨의 얼굴에 찬물을 끼얹어 깨우고 곤장 매질을 계속한다


곤장 서른 다섯대, 곤장 서른 여섯대!


곤장을 맞는 선희씨의 볼기짝이 짓뭉개지고 흩어지다 못해 매를 때리는 곤장에 쩍쩍 엉덩이 살점이 묻어 나갈 지경이다


몇대만 더 때리면 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가 될 정도로 선희씨의 엉덩이 살점이 마구 뜯어져 나갈 정도로 사정없이 볼기를 때리는 곤장 형벌


피멍들고 터진 매맞는 엉덩이에 크고 무거운 곤장을 사정없이 연달아 내리치니, 곤장을 맞는 선희씨 엉덩이는 엉덩이 살점이 마구 뜯겨져 나갈 정도로 참혹한 지경이 되어 있는 상황


터지고 살점이 마구 뜯어져 나간 선희씨 엉덩이에서 줄줄 흐르는 선혈은 엉덩이를 타고 흘러내려 형틀을 적시고 태형장 바닥을 벌겋게 적시고 있을 지경


"세상에, 무슨 여자 엉덩이 매질을 저렇게 심하게 해. 제수씨 저러다 정말 죽겠어"


창문 너머로 여자태형장 안의 선희씨 볼기를 치는 곤장 매질 광경을 보다 못한 방송국 기자 선희씨 남편 친구가 발을 동동 구른다


선희씨 남편은 말을 꺼내지도 못할 정도로 사색이 되어 그저 곤장맞는 아내 엉덩이 모습을 보며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을 뿐이다


그 와중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든 태형장 사내는 연신 곤장맞는 선희씨 엉덩짝 사진을 연신 찍어 대고만 있다




1830


"저기요. 저 여자분 지금 왜 곤장 맞고 있어요? 그걸 떠나서, 여자 엉덩이에 저렇게 곤장을 심하게 쳐도 되는 건가요? 저 여자분 무슨 죄인지 알려 주세요"


수감자 무리를 이끌고 온 전총련 여학생이 태형장 문을 열고 들어오며 따진다


"이년들이 미쳤나. 밥이나 쳐 먹으러 가지 왜 여기 오고 지랄이야. 니들이 왜 태형장 일에 간섭을 해 하기는. 니년들도 볼기짝에 불이 나고 싶어?"


감독관은 일단 수감자 여성들을 윽박지르며 나서는데,


"볼기야 한두번 맞아 봤나요. 근데 여자 엉덩이에 곤장은 함부로 치는 게 아닌데 왜 저 여자분 곤장을 치고 있는지 알려 주세요. 알려 주시면 제가 바로 볼기 맞을께요"


당돌하게 대드는 전총련 간부 여학생 앞에 주춤 하던 감독관


"아, 시위대에 가담해서 돌 던진 년이야" 하고 한마디 했는데, 그게 화근이다


"돌 던졌다고 곤장 때려요? 법무부장관 앞에서 볼기 안 맞았다고 화풀이 하는 거 아니예요? 저희들도 알 건 다 알아요"


바로 받아치며 달려드는 여학생. 맞아요 알려 주세요 왜 저 여자 곤장 때려요 하고 수감자들이 시위를 하는데


"뭐야. 폭동이라도 일으킬 거야? 알았어. 그만 때리면 되지. 어서 밥이나 처먹고 옥방에 들어가!"


여학생의 기세에 질린 감독관, 선희씨 볼기 매질 곤장을 그만 치겠다며 선희씨를 형틀에서 풀어 주라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아니요. 저희는 아직 왜 저 여자분이 곤장을 맞고 있는지 답을 못 들었어요. 알려 주세요"


여학생은 기어코 답을 듣겠다고 나선다. 선희씨 볼기에 곤장을 치는 이유가 뭔지, 장관 화풀이 대상이 아닌지


"이 개 쌍년. 좋은 게 좋다고 넘어 가려고 했더니, 야! 저 년도 엎어서 곤장 쳐!"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감독관, 결국 전총련 여학생도 형틀에 엎어서 곤장을 치라고 한다


뭐예요 궁금한 거 물어 본다고 곤장 쳐요?

그런 나도 곤장 맞을래요

저도요 나도 곤장 때려 봐요


수감자 여성들이 제각기 곤장을 맞겠다고 달려 드는데, 화를 이기지 못한 감독관은 앞장서 있는 전총련 여학생 뺨을 사정없이 갈긴다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뺨을 맞은 여학생, 피식 웃으며 뱀눈을 치켜 뜨더니 손을 들어 감독관의 뺨따귀를 갈긴다


뭐야 이년 미쳤나 하고 감독관이 허둥대는 와중, 태형장 사내들이 달려들어 여학생의 팔다리를 잡아 방금 선희씨가 풀려난 형틀에 엎친다. 대든 년 볼기짝에 곤장을 치기 위해서이겠지


와아! 수감자 여자들이 달려들며 태형장 사내들의 손에서 여학생을 구출한다


뭐야 이 썅년들이! 


감독관이 놀라며 당황해 하는 사이, 수감자들이 태형장 안으로 달려들며 벽에 걸린 형구를 마구 꺼내들어 태형장 사내들에게 달려든다


여자들의 기세 눌린 사내들이 태형장 밖으로 줄달음질을 쳐서 도망쳐 나간다


폭동의 시작이다




1900


폭동의 와중


곤장을 몹시 맞아 걸음도 걷지 못할 정도로 널부러져 있는 선희씨를 남편이 업고 태형장을 나선다


그 뒤를 방송국 기자가 따르며 연신 폭동 현장을 카메라로 찍어 댄다


그 와중에도 폴라로이드로 찍어 놓은 곤장 때리는 선희씨 엉덩이 사진을 한웅큼 웅켜쥐고 있으니 기자 사명감인가


"뭐야, 매 때리는 여자 볼기짝 보다가 정분이라도 났어? 아예 업고 나오네"


긴박한 안쪽 사정을 모르는 정문 경비관이 키득거리며 철문을 열어 준다


기자가 타고 온 대우 맵시 차량에 선희씨 선희씨 남편 기자가 올라 탄다


"아무래도 병원부터 먼저 가야겠어. 제수씨가 엉덩이에 매를 너무 심하게 맞아서"


운전대를 잡은 방송국 기자는 곤장맞은 친구 아내 엉덩이 걱정을 하며 병원 쪽으로 차를 몬다


"아니 세상에, 내가 매맞은 여자 볼기짝 여러 번 보았지만 이렇게 심하게 맞은 엉덩인 처음 보네"


병원 의사가 엉덩이 살점이 다 뜯겨져 나가 있는 곤장맞은 선희씨 볼기짝 모습에 혀를 내두르며 선희씨 곤장맞은 엉덩짝 치료를 하기 시작한다


"친구야. 나 제수씨 엉덩이 사진 좀 찍어도 돼? 나 이거 오늘 뉴스에 내보낼 거야"


기자의 말에 선희씨 남편은 그래 뭐 너 알아서 해 하고 고개를 끄덕인다


기자는 카메라를 들어 치료대 위에 볼기짝을 까고 엎드려 있는 선희씨 곤장맞은 엉덩이 사진을 연신 찍어 대기 시작한다




2100


아홉시 뉴스


"대통령 각하께서는 중동 오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 하시었습니다"


헤드라인으로 대머리 아저씨 주걱턱 아줌마가 비행기를 내리는 모습이 나온다


독재정권 시대의 일상, 뉴스는 언제나 정권 홍보로 시작될 수 밖에 없다


"다음 소식입니다. 안양 여자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본 방송 특집입니다"


기자가 찍은 여자교도소 안의 모습이 생생히 티비 화면에 보도된다


"그런데 왜 폭동이 일어났을까요? 현장을 취재한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앵커는 선희씨 남편의 친구 기자를 콜 인 한다


"기자님. 여자교도소에서 폭동이 왜 일어난 거죠?"

"네 곤장형 때문입니다"

"곤장이라니요, 무슨 사정인지 정확히 좀 알려 주세요"

"네 그럼 지금부터 상황을 상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곤장을 맞고 있는 선희씨의 엉덩이 폴라로이드 사진


장관한테 보고한다고 평범한 가정주부 여성의 엉덩이에 이렇게 곤장을 치겠다고 하니 폭동이 일어날 수 밖에요


기자는 여자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난 사정을 정확히 보도해 준다


"이거 보시면 많이 놀라실 겁니다. 곤장을 맞은 여성의 엉덩이 모습인데요"


기자가 병원에서 찍은 선희씨 곤장맞은 엉덩이 모습이 화면에 생중계된다


곤장을 몹시 맞아 엉덩이 살이 다 터지고 흩어진 데다 볼기 살점이 마구 뭉개져 쭉쭉 뜯겨 나가 있는 참혹한 선희씨의 곤장맞은 엉덩이 모습


"곤장을 맞은 여자 엉덩입니다. 이 여자분은 왜 곤장을 맞았을까요? 진짜 곤장을 맞을 죄를 지었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여자 엉덩이가 이 지경이 되도록 곤장을 치는 게 말이 되나요? 아닙니다. 이 여자분 그저 시위대에 가담해 돌 몇 개 던진 여잡니다. 근데 이런 여자가 애엄마 유부녀가 엉덩이가 이 지경이 되도록 곤장을 맞았습니다"


기자는 곤장맞은 선희씨 엉덩이를 들이대며 돌 몇개 던진 여자가 엉덩이가 이 지경이 되도록 곤장을 맞았다면서 여성 엉덩이 매질 곤장의 참혹함을 호소한다


엉덩이 살이 다 뜯어지고 흩어져 나가있는 짓뭉개져 으깨진 선희씨의 곤장맞은 엉덩이가 전국에 생중계 되고 있다


시위를 한다고 돌 몇 개 던진 여자가 엉덩이가 이 지경이 될 정도로 곤장을 맞았다





+ 1 day, 2 day


여론이 들끓는다


곤장맞은 선희씨 볼기 모습 생중계에 온 나라가 들고 일어선다


돌 몇 개 던진 여자 엉덩이를 살점이 다 뜯어지고 뼈가 보일 정도로 곤장을 치고 매질을 했다니, 두말이 필요없다


온 나라가 들고 나선다


그렇게 서울의 봄은 선희씨의 볼기 매질 곤장형 아래 다시 피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