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라파누이 국립공원

이스터 섬의 원주민 라파누이인들이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유산들은, 대부분 10세기부터 16세기까지 외부 문화의 영향으로부터 고립된 채 발전했다. 

칠로에 섬의 교회들

유럽과 토착 문화 전통이 성공적으로 융합되어 만들어진 목조 교회군으로, 17세기와 18세기 예수회 선교 활동으로 인한 메스티소 문화를 보여준다.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의 역사 지구

19세기 후반 라틴 아메리카의 도시 건축 발전을 보여주는 유산으로, 언덕에 적응한 토속적인 도시 구조와 평야의 기하학적 도시 구조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남미 태평양 연안 항로의 주요 상업 항구로써 기능했다. 

움베르스톤과 산타 라우라 초석 작업장

칠레, 페루, 볼리비아 출신의 노동자들이 초석 생산 기업도시에 살며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했던 흔적이다. 초석 산업은 남미 전역과 유럽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의 기술, 지식, 투자를 결합하는 교류를 증진시켰으며 생산된 초석은 많은 농경지를 변화시켰다. 

세웰 광산 마을

극한의 기후와 환경 속에서 세계 최대의 구리 광산의 노동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건설된, 대표적인 기업도시이다. 대규모 채굴 기술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했다. 

아리카·파리나코타 지역의 친초로 문화 주거지 및 인공미라

기원전 5450년부터 기원전 890년까지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 북부 해안에 적응하여 살았던 해양 수렵채집인 문화에 대한 증거이다. 그들이 만든 미라는 발견된 인공 미라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이를 통해 그들의 사후 세계 신앙에 대해 알 수 있다. 


잠정유산

로타 광업 단지

1852년에 설립되어 150년이상 지속된 해저 500m 석탄 광산이다. 남미의 작은 농업 도시가 타국간의 기술, 노하우, 지식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광업 단지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몬테베르데 고고 유적

약 14800년 전의 주거지 흔적으로 음식 잔해, 목재 장비, 무기 등이 발견되었다. 일반적인 수렵채집 생활과 다르게 이들은 이곳에 영구적으로 머물며 식량을 사냥하고 채집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이기도 하다. 

알티플라노의 교회

16세기 말, 스페인 문화와 타라파카 문화의 만남을 반영하는 예배당과 교회군이다. 각 지역의 지리적 조건을 활용하여 건축되었다.

바케다노 거리

도시의 주요 산업이었던 질산염 산업으로 부를 축적한 이민자들의 상점과 주택들이 모여 있는 거리이다. 유산은 당시의 건축적 특징을 보존하고 있다. 이 도시가 다른 대도시로부터 고립되어 항구에 크게 의존을 했기 때문에, 이민자들은 칠레인, 볼리비아인, 페루인, 영국인, 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

마을 자체와 주변의 다양한 고고학 유적지를 포함하는 유산으로 아타카마 민족 집단의 역사의 여러 단계에 대한 증거이다. 이 과정에서 티와나쿠, 잉카, 스페인의 문화와 교환된 가치들은 건축, 기술, 예술, 도시 계획에 영향을 주었다. 현대에도 아타카마 민족은 그들만의 생활 방식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아이키나와 토콘세

농업-목축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안데스 마을들로, 고도가 높은 사막 기후에 적응한 안데스 건축과 가톨릭 신앙을 지키고 있다.  

세로 엘 플로모 고산 성소

잉카인들이 태양신 인티를 기리기 위해 자연적, 천문학적, 지질학적 요소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성소로, 이곳에서 잉카인들이 제물로 바친 8~9세 어린이의 온전한 미라가 발견되었다.

모네다 궁전

로마 건축가에 의해 1805년 완공된 조페국 건물로, 신고전주의 양식과 로마 도리아 양식의 영향을 받았다. 후에 대통령 관저와 정부 청사로 바뀌었다. 

산 프란시스코 교회와 수도원

1618년부터 19세기까지 다양한 건축학적 영향을 받은 교회와 수도원으로, 스페인, 메스티소, 이슬람,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산 호세 델 카르멘 엘 우이케 농장(아시엔다)의 주택

프랑스 스타일의 정원, 여러 개의 방, 신고전주의 양식의 교회로 이루어진 유산으로, 아시엔다를 기반으로 한 칠레 농업의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반영한다. 

말레코 고가교

1889년 완성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 교량이었으며, 칠레에서 가장 큰 금속 공학 작품 중 하나이다. 국가 경제의 미래를 위한 철도 네크워크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테무코 기차역의 기관차 보관고

장거리 열차가 기관차를 바꾸는 중요한 철도 중심지였던 곳으로, 기관차 수리 및 유지 보수 작업이 수행되었다. 증기 기관차 시대의 탁월한 증거이다. 직원 탈의식, 석탄 엘리베이터, 석탄 저장소 등이 포함된다.

발디비아의 방어 유적

스페인이 유럽 해양 세력으로부터 전략적 거점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4개의 요새 단지이다. 이 단지들은 교차사격을 통해 공동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유럽의 세력을 방어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칠레 독립주의 애국자들에 의해 점령당했다.  

파타고니아의 암석 예술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파타고니아 예술 유적으로, 인간의 창의력의 뛰어난 사례이다. 다양한 색이 사용된 손자국 벽화와 과나코 벽화가 발견된다. 

펠 동굴과 팔리 아이케 동굴

약 11000년 전 기후가 온화해지자 남부 파타고니아에 초기 정착한 인류 유적이다. 팔리 아이케 동굴에서는 당시 인류의 신체적 특성과 장례 흔적, 사냥감과 도구에 대한 단서가 발견되었다. 펠 동굴에서는 사냥용 무기들이 발견되어 그들의 기술 수준을 짐작케 한다. 

후안 페르난데스 군도 국립공원

나스카판 중앙에 형성된 열점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으로 고유한 동식물종이 많이 서식한다. 이 동식물종의 기원은 남극, 열대 아메리카, 아시아, 오스트랄라시아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과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국립공원, 마가야네스 지역

산맥과 빙하로 이루어진 유산으로, 빙하 작용과 빙하기 주변 생태계 천이의 다양한 예와 단계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