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스킬 등급과 실제 헌터 등급이 일치하지 않는 세계


예를 들어서 기후 조작은 그 효율과 강력함 때문에 S급 스킬이지만

잘못하다간 국제적 분쟁으로 번질 수도 있고, 자주 사용하기엔 너무 강력해서 스킬 숙련도가 오르지 않아 일부를 제외하고는 헌터 등급이 낮음.


반대로 사물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감정 스킬은 잘 해야 D급 스킬이지만

게이트에서 습득한 전리품의 가치를 정확하게 감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수요가 엄청나게 넘쳐나고

아예 길드나 S급 헌터, 국가 기관 등과 전속 계약을 맺어 활동하는 사람들도 있는 정도.


그래서 스킬 감정을 할 때 [F급 스킬 : 기록]이 떠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좋아하는 반면

[A급 스킬 : 전자기 펄스]가 뜨는 바람에 파티를 짜기 어려워지는 상황도 생기는 거야.




그리고 주인공은 국립 헌터 양성소에서 일하는 [D급 스킬 : 시뮬레이션]을 가진 공무원 헌터로

자신이 알고 있는 상황에 한정한다는 조건이 붙지만, 시간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가상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는 능력이기에

스킬을 처음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잘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일종의 튜토리얼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는 거지.


그러다보니 그의 손을 거쳐가면 고위급 헌터가 될 확률이 높아지니까

F급 스킬을 받고 좌절했지만 주인공의 도움으로 S급이 된 헌터,

자신이 속한 길드를 최고로 만들기 위해 주인공을 스카웃하려는 길드 간부,

주인공의 상관이자 그가 가진 능력과 인성을 높게 평가해주는 선배 등등

다양한 히로인들이 주인공과 엮이게 되는 거야.




아니면 같은 스킬을 가지고 여자 헌터들이 그 어떤 리스크도 없이 파멸 욕망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그런 19금 소설이 되어도 좋겠지.



소재 괜찮은 거 같은데 누가 안 써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