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모음

1. 어차피 학부 수준에선 지리학과나 지리교육과나 큰 차이 없다. 심화과목 몇개 더 배운다지만 학부 수준이 거기서 거기지. 지리교육과 졸업자들도 지리학 전공한 사람들임.

2. 근데 학부 수준에선 솔직히 뭐 할거 없음 ㄹㅇ. 학문 특성상 얇고 넓게 배우는지라. 솔직히 '나 지리학도요' 말하려면 대학원은 가야됨.

3. 그렇다고 지리학 대학원을 가는 잘못된 선택을 하지는 말길. ㄹㅇ 답 없음 밥 빌어먹기 딱 좋은 전공. 자연지리나 GIS 쪽은 그래도 그럭저럭 알아서 살길 찾던데 나는 문화지리를 택해버려서 ㅋㅋㅋㅋ 자퇴하길 잘했지

4. 학부 시절 생각: 뭔가 많이 배우긴 하는데 깊이가 없는 느낌? 지리학이 원래 이렇게 얕은 학문인가? / 대학원 시절 생각: 와 시발 이런것도 지리학에서 다룬다고? 대체 지리학이라는 학문은 정체성이 뭐야? (솔직히 이건 아직도 잘 모르겠음 ㅋㅋㅋ 지리학의 정체성이 대체 뭔지)

5. 자신이 지리학계에 뼈를 묻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럼 미국 박사를 기본 전제로 깔아야 함. 그럴만한 능력(학문적 능력&재정적 능력)이 없으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