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 VOO, QQQ 등 이제 막 ETF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검색하면 꼭 보이는 말이 '수수료'를 보라는 거임.


미리 한 줄 요약하자면, 수수료가 높으면 높을수록 수익률이 그만큼 낮아지는 거임.

ETF 수수료는 개별주 구매수수료와는 다르게 주가 자체에 비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수가 상승하면 ETF 수수료만큼 차감되고, 지수가 하락하면 거기에 플러스로 수수료가 붙어서 더 큰 하락으로 이어짐. 이렇다보니 국내외 ETF들이 출혈경쟁을 감수하더라도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낮추는 이유임. 수수료가 낮으면 시가총액이 커지니까 그만큼 거래량도 높아지고, 그러면 기관투자자도 들어오니까 더 큰 거래량+상승률이라는 선순환을 달성할 수 있음.


그런데, 0.05% 그 차이가 얼마나 되냐고 반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큼.

기준은 50만 원 3년치 적립식 투자로 잡음.

5%


4.95%, 5%대비 14,620원 손해


4.9% 5% 대비 29,333원 손해


4.85% 5% 대비 43,987원 손해


4.85% 5% 대비 58,634원 손해


고작 3년인데도 0.05%에 약 14,620원이 차이나고, 0.2%로 가면 58,634원의 수익을 수수료로 떼감.


그렇다면 같은 50만 원인데, 10년 적립하면 얼마나 차이날까?

5%


4.95% 5%대비 201,046원 손해


4.9% 5%대비 401,518원 손해


4.85% 5% 대비 601,409원 손해


4.8% 5% 대비 800,750원 손해


10년 적립식 투자한다고 했을 때는 0.05%차이만으로 20만 원 가까이 손해를 보며, 0.2%면 80만 원 씩이나 앉아서 손해를 보는 셈이다.


만약 동일 조건으로 20년이면? (0.1%만 비교함)


5%

4.9%

4.8%


거의 200만 원(0.05% 기준으로 100만 원)씩 손해를 보는 셈이며, 심지어 앞자리가 달라지는 불상사까지 생기는 셈이다.


30년 치면 700만 원을 손해봄



p.s 만약 50만 원 적립식 투자 10% 수익률 기준이면 10년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0.1% 차이만으로 53만 원이 날아감

p.s https://dis.kofia.or.kr/websquare/index.jsp?divisionId=MDIS01005001000000&serviceId=SDIS01005001000&w2xPath=%2Fwq%2Ffundann%2FDISFundFeeCMS.xml
국내 ETF 중에서 여기 들어가서 검색하면 됨. S&P500은 P500증권상장 라고 검색. TER+매매 중개 수수료 더하면 총 수수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