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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진짜 제목 문자 그대로에요


어느날 주인공이 눈을 떠보니 곧 서비스 종료 예정 게임인 


'판타지 퀘스트'의 npc '호야'로 빙의하게 됩니다 




이 판퀘(판타지 퀘스트)는 상당한 인기 게임 이었지만 문제는 그게 10년이나 지났다는 거에요


물론 스타크래프트처럼 20년 넘게 장수중인 게임도 있긴 하지만


판퀘는 rpg고 rpg 특성상 신규 컨텐츠가 없으면 사그라드는게 운명이기에 서비스 종료는 예정된 수순이었죠 





그래서 그 섭종이 3개월 남았습니다


만약 서비스 종료가 된다면 주인공 npc 호야는 어떻게 될까요


소설처럼 이세계? 아니면 멈춰버린 세계에서 영원히 혼자 지내기?


어쩌면 무수한 0 과 1 데이터 덩어리로 분해가 될까요?











제목에다 스포) 박았으니 결말을 알려드리자면

















이겁니다


서버가 닫힘과 동시에 '판타지 퀘스트 1'의 데이터를 이어받은 '판타지 퀘스트 2' 를 내놓았어요 


결론은 해피엔딩!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추측인데 이 '판타지 퀘스트' 자체가


그냥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게임의 탈을 뒤집어쓴 또 다른 이세계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작가님의 전작 '죽음을 수거하는 수녀랍디다'에는 셀레니아라는 몸뚱이에 빙의된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바로 그 셀레니아의 원본인 진짜배기 셀레니아가 이 작품에 등장한다는 사실도 석연찮고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근거없는 제 헛다리 짚기였고 


감상만 쓰자면 일단 좋았습니다





어릴적에 재밌게 했지만 결국 떠나가버린 여러가지 게임 생각이 읽는 내내 나더라고요


그랜드 체이스 , 영웅서기 , 크로노스 소드 , 제노니아 등등...


항상 결말을 모른체 접었던 터라 아직도 아쉬움이 남네요 

























부디 판타지 퀘스트 2 는 카트 2 꼴이 나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