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다른 동료들을 만나보고 싶은데..."




"오, 마침 경원이 있군"




"오랜만이군, 경원. 등효 장군은 아직 건재하신가?"




"뭔 개소리인가 블레이드. 내가 현임 장군이잖나."




"? 그랬...나?"




"오, 마침 저기에 경류도 보이는군."




"경류, 며칠 전에 술 취해서 백주랑 했던 약속은 어떻게 됐나? 별을 베겠다는 약속 말일세. 성공했는가?"




"? 백주 죽은 게 언제인데..."




"아...그랬나?"




"오, 마침 저기에..."




"솔직히...단항...폭탄처리반이면...개추..."




"드디어 찾았다 단풍 개씹게이쳐죽일새끼야"


"오늘 여기서 널 죽여 백주의 한을 풀고 나도 죽을 것이다"




"? 아니 난 단풍이 아니라니ㄲㅡ"




푹-








"하하하! 드디어 백주의 복수를 끝냈군!"




"...잠깐, 내가 찔렀던가?"




푹-








"하하하! 드디어 백주의..."




"...내가 찔렀던가?"




푹-







"좋아, 드디어 복수를 성공했으니 나도 죽겠ㅡ"







"응? 넌 누구ㅡ"




아른아른










"...백주? 살아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