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터가 발끝에 채이는 슬라임을 걷어차면서 웃는 거야

구헌터 나부랭이들은 발길질 하나에 죽어나가는 슬라임 따위에게 천명이나 희생자를 냈냐고

그러면서 슬라임을 보고 트라우마로 벌벌 떠는 구헌터 틋녀에게 들이대며 즐거워하는 거지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헛소리만 지껄이는 틋녀를 보고 재미없어진 신헌터는

코웃음을 치면서

신헌터가 자기 혼자 처리하겠다면서 구헌터 틋녀를 두고 던전 안으로 들어가

슬라임이 눈 앞에서 사라지자 틋녀는 정신을 차리고 한숨을 푹 내쉬어

모욕을 당한 건 상관 없어 그러니 픽 웃으며 중얼거리는 거지

평화는 좋구나

그리고 모든 빛을 흡수하면서 모든 빛깔을 가진 검을 들고 슥 휘둘러서

던전 깊숙한 곳에 있던 차원 너머에 끔찍한 무엇인가를 베어내는 거지

구헌터들이 싸우던 슬라임->쇼거스

신헌터들이 싸우는 슬라임->jrpg 슬라임

갑자기 트라우마 발생한 이유->주사위롤 펌블 나서

난 이런 거 좋아해

그래, 난 마저씨도 좋아해

하지만 더 새로운 소설이 필요해

너를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