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스티아? 이런 책이... 저희 레아제에 존재했던가요?

어쩐지 낯이 익은 거 같기도 하고....?

어짜피 못 읽겠지만 일단 펼쳐나 보기로 하는 데스와.



뭔가 책이 빛나는데 혹시 큰일이 아닌 데스와?

저는 이런 건 모르는 것이와요!





???: 데스터? 데스터! 정신이 드시나요?


"시끄럽게 소리 안질러도 대충 아는 것이와요! 여긴 또 어디인 데스와?"



???: 아차... 데스터 아니라 악녀 마리아나 영애가 아니신지요?



한번만 더 절 그딴 칭호로 불렀다간 자코 황태자 대신에 칼에 꽃히는 건 당신인 것이와요.

....잠만. 황태자는 어디 간 데스와?



이 세계에 남자는... 필요 없답니다?

후후... 백합만이 진리이기에.

마리아나 영애님은 잠시... 세계의 저편에 잠들어주시고.


어쨋든, 데스터. 릴리스티아에 오신 걸 환영해요.

이곳에서 마왕을 무찌르고 영웅이 될 것인지.

새 사랑을 찾을 것인지.

혹은.... 감히 저에게 대적하든지.

뭐든지 괜찮답니다.


혹은, 이 세계의 주민이 되어서 평범하게 살아도 괜찮겠죠.



어짜피... 빠져나갈 길 따위는 없으니까.


Comming Soon....?